여러분이 살아온 동네는 어떤 동네였나요? 저는 초등학교 때 까지 살던 동네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동네가 다른데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살던 동네가 생각날 때가 있어요.
지금 살고 있는 현 동네도 좋은 동네이지만 어릴 적 살던 나의 동네에서의 추억이 더 많고 아름답게 느껴지는데요.
예전에는 동네 친구들과 땅따먹기를 하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고무줄놀이도 했었어요.
친구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뭐든 재미있었던 어린 날. 겁도 포기도 지침도 모르던 지내던 어린 시절. 하루가 짧게 느껴지던 놀이터.
밥 먹으로 오라는 엄마의 부름에 맞춰 집에 갔던... 커 보였던 동네가 손바닥에 들어 올 수 있을 만큼 작게 느껴 질 수도 있어요.
지금은 가볍게 걸어 다닐 수 있는 등굣길이 그때는 왜 멀게만 느껴졌는지.
그 곳을 다시 가보면 지금은 연락이 안 되는 옛 친구들이 생각나고 보고 싶어져요.
카카오톡 이 되던 시절도 아니고 직접 찾아가 친구를 불러야 볼 수 있던 시절.
친구네 집 앞에서 친구의 이름을 크게 불렀던 그때의 모습을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데요.
어릴 적엔 동네 할머니들에게 예쁨을 받고 자랐는데... 예전에 절 예뻐 해주던 동네 어르신이 지금도 기억 하실지.
내가 살았던 동네에 지금의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반대로 어린이들이 없는 동네에서 새로운 조용한 동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동네의 모습 이 기억 속에 모습과는 다른 모습과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그 곳에서의 추억만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꼭 기억 하셨으면 해요.
예전에 다니던 초등학교를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고...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살던 동네를 한번 돌아보면서 옛 과거를 돌아보고 추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함께 놀던 친구들... 연락이 되지 않는 친구들을 찾아 같이 동네를 한번 가볍게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utokpia_am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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