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서울신문 2012년 7월 20일자 유준상 “날마다 글 쓰며 위로받고 정신 차리죠”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쳇바퀴 돌듯 살지 않으려면 극복해야”
2012년, ‘국민 남편’이란 칭호를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배우가 있다.
시청률 40%를 넘어서 ‘국민드라마’로 등극한 KBS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넝쿨당)의 방귀남 역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유준상(43).
유준상은 배우일지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20년간 써온 배우일지를 책으로 엮어 에세이집 ‘행복의 발명’을 발간했을 정도다.
그는 배우로서 살아가며 느끼는 점, 책과 영화, 공연 등을 보며 느낀 점, 고민, 깨달음 등을 매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다.
그는 “일지가 엄청 도움이 된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주로 예전에 쓴 배우일지를 넘겨 보는데 신기한 건
몇 년 전의 고민과 지금의 고민이 비슷한 내용이더라.”라면서
“결국, 쳇바퀴 돌듯 살지 않으려면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더라. 글을 쓰면서 위로를 받고 정신을 차리게 된다.”고 했다.
기록하고, 채찍질하고, 나날이 발전하려고 하는 그의 모습에서 롱런의 비결이 엿보였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는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하지만 절대 지쳐선 안 된다고 스스로 주문을 건다. ‘준상이 너 지쳤어? 지친 거야? 아니지? 그럼. 아직은 아니지.’라고 자문자답하며 힘을 낸다고.
긍정적인 생각, 원만한 사회생활, 프로정신의 실천이야말로 배우 유준상이 제2의, 제3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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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12. 7. 20 유준상 “날마다 글 쓰며 위로받고 정신 차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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