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조선일보>
분당 위기로 치닫고 있는 통합진보당에 때아닌 '아메리카노 커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김미희 의원의 남편인 백승우 전 진보당 사무부총장이 17일 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유시민·심상정 전 공동대표가 회의 때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는 것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게 발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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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대표가 전날 "통합진보당은 국민에게 해로운 당이 됐다"며 탈당 의사를 밝히자, 아메리카노 커피로 유 전 대표를 공격한 것이다.
1980 ~ 90년대 중반까지 대학 운동권의 NL(민족해방)계 주사파들 사이에선
커피와 콜라를 '미제의 똥물'이라고 부르며 금기시하는 관행이 있었다. 주사파들이 '반미(反美)'를 구호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진보당 관계자는 "당시 커피·콜라를 마시느냐 아니냐로 진정한 운동권(주사파) 여부를 구분하기도 했다"며
"백 전 부총장을 비롯한 구당권파들이 아직도 1980년대 인식을 못 벗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당 홈페이지에서도 백 전 부총장을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한 당원은 "진보는 아메리카노 커피도 못 먹는 건가"라고 했고,
"커피믹스 타서 먹으면 진보고, 아메리카노 먹으면 착취하는 거냐"는 비판도 나왔다.
원문 출처 : 조선일보 <진보당, 유시민 탈당 의사 밝히자 '아메리카노'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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