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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정치]대선 스퍼트하는 박근혜..`변신' 주목



`달라진 박근혜' 요구 속 "과도한 변신은 역효과" 

 "더 낮아지고 더 바뀌어야 한다."

새누리당의 20일 전당대회를 통해 12월 대선후보 선출이 확실시되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대선전의 스타트라인에서 더 큰 변신을 요구받고 있다.

새누리당 대선선대위가 출범하는 추석 전후까지 40여일 동안 `달라진 박근혜'의 모습으로 

수도권, 2040세대로 대표되는 비(非)지지층의 표심을 파고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박 전 위원장은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되자마자 휴지기 없이 대권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의 카운터파트가 정해지지 않은 초반전에 질주해 가능한 큰 폭으로 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벌려놓아야 한다는 것이 캠프의 전략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복지공약 기조를 유지하면서 더 과감한 경제민주화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캠프의 이상돈 정치발전위원은 "정치개혁을 약속한만큼 선거ㆍ정당ㆍ공천제도에서의 더 많은 정책적 성찰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내에서는 친박계의 핵심 브레인이면서도 경선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던 3선의 유승민 의원과

 한때 친박계와 소원해졌던 진영 의원을 대선캠프에 합류시켜야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측근 중심으로 움직인 경선캠프와 달리 대선캠프에서는 외부인사 영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참신성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하는 인사들도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앞으로 빡빡한 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원문 :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08/18/0502000000AKR20120818046651001.HTML?template=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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