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참치·과자·맥주 등 식음료 줄줄이 인상
- 전기·가스요금도 들썩 삶의 질 갈수록 팍팍해져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사는 주부 김영미씨(38세)는 주말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8월 초, 휴가를 다녀오기 전 장을 볼 때보다 라면과 참치캔, 음료, 맥주, 즉석밥 등 주로 구매하는 식음료 제품들의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기 때문이다.
서민들이 쓰러지고 있다. 소득은 크게 오르지 않는데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희망 보다는 부정적인 신호가 더 많다는 점.
19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요 채소와 생선, 식음료 제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인상됐다.
식음료 가격은 이달 들어 봇물 터진 듯 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즉석밥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동원F&B의 참치, 롯데칠성과 한국코카콜라의 음료수, 삼양라면과 팔도의 라면, 농심의 새우깡,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의 맥주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소주와 과자는 인상 시기만 저울질 하고 있다.
심각한 점은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미국, 러시아 등 세계 곳곳의 가뭄으로 옥수수, 밀, 콩의 국제 가격이 폭등했다.
이는 국내 물가에 4~7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 된다.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가 역시 불안하다.
최근 한 달 동안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고,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리아 내전과 이란 핵개발 등으로 중동지역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석유 수급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하반기 들어 공공요금도 들썩이고 있다. 이미 전기 요금은 지난 6일부터 평균 4.9%.
도시가스 요금도 6월30일부터 평균 4.9% 인상되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
생활물가가 인상되면서 서민들이 더욱 살기 힘든것 같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 절반이상이 스스로를 저소득층으로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 또한 더운여름에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려 해도 고민이 많이 됩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아이스크림가격이 엄청 올랐더군요.
소득은 일정한데 물가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진다니 큰 걱정입니다.
'물가 1% 시대라는데'… 살림살이는 물가공포로 떤다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82008225523993
택시-시외버스 요금 꿈틀 ‘물가 폭풍’ 온다 - http://news.donga.com/3/all/20120819/48731720/1
"장보기 무서워요" 물가 비상…교통비도 들썩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33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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