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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정치]문재인 “사람이 먼저인 새시대 맏형 되겠다”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16일 서울 경선을 끝으로 마무리된 13차례 지역경선을 종합한 결과, 문 후보는 56.5%의 누적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문 후보는 후보수락연설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 그리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여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시대의 막내’를 자처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을 계승하면서도 그를 넘어서겠다는 뜻입니다.

문 후보는 “새로운 시대로 가는 다섯 개의 문이 우리 앞에 있다”며

 “일자리 혁명,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야권의 정치 구도는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국면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오는 19일을 전후해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문 후보는 권력분산과 정치쇄신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오로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만을 행사하겠다”

“책임총리제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대통령이 당을 지배하지 않고 여당이 정책을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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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이어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문 후보가 수락 연설에서 말한 것처럼 이번 대통령은 누가 되었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정 '힘' 쓸 때를 알고 제대로 쓸 줄 아는 대통령이 당선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