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를 앞두고 연이어 불어닥친 태풍 때문에 올해 쌀농사가 32년 만에 최악의 흉작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태풍 피해를 입어 쌀 생산에 차질을 빚을 논이 전체 논 면적의 15%에 해당하는 13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풍 피해가 커진 것은 염분을 다량 함유한 강풍이 남부 곡창지대를 덮쳐 벼 이삭이 하얗게 말라 죽는 백수현상을 촉발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백수 피해로 올해 쌀 생산량은 1980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쌀 외에도 채소나 과일이 추석을 앞두고 폭등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직장인 2,067명을 대상으로 ‘채소 가격 급등에 대한 직장인의 체감 여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7%가 채소 가격이 급등한 것을 체감한다고 답했습니다.
체감하는 경우로는 49.5%가 뉴스나 신문에서 관련 보도를 볼 때라고 답했는데요.
마트나 시장에서 채소를 살 때 42.6%, 식당에서 김치, 상추등을 적게 줄 때 33.4%,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21.1%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편, 채소값 폭등으로 식비 지출 증가 여부를 묻자 68.3%가 늘어났다고 답했고 31.7%는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비 지출 증가율로는 10%이하가 43.6%, 20%는 24.7%, 30%는 16.2% 등으로 평균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소값 폭등으로 인해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8명(79.1%)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들 중 42.6%는 ‘매우 부담스럽다’고 응답했습니다.
원문자료
조선일보 - 2012-09-22 JH1 [A01면]
DATANEWS - http://www.datanews.co.kr/site/datanews/DTWork.asp?itemIDT=1002910&aID=20120904151514993
관련링크
태풍 뒤끝 채소값 폭등…추석 앞두고 식탁물가 비상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gid=main&bid=news&pid=343047
北, 쌀값·환율 폭등…"일부지역 장마당 기능마비"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40768
‘3연타 태풍’ 추석물가 직격탄 예상, 소비자들 “비싸도 너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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