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오늘의 명언·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언]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충분히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충분히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 -애플의 1997년 광고 '다른 것을 생각하라(Think Different)'- 더보기 [시]은행나무-곽재우 은행나무-곽재우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아룸다움이 세상을 덮으리라던 늙은 러시아 문호의 눈망울이 생각난다 맑은 바람결에 너는 짐짓 네 빛나는 눈썹 두어 개를 떨구기도 하고 누군가 깊게 사랑해 온 사람들을 위해 보도 위에 아름다운 연서를 쓰기도 한다 신비로워라 잎사귀마다 적힌 누군가의 옛추억들 읽어 가고 있노라면 사랑은 우리들의 가슴마저 금빛 추억의 물이 들게 한다 아무도 이 거리에서 다시 정말을 노래할 수 없다 벗은 가지 위 위태하게 곡예를 하는 도롱이집 몇 개 때로는 세상을 잘못 읽은 누군가가 자기 몫의 도롱이집을 가지 끝에 걸고 다시 이 땅 위에 불법으로 들어선다 해도 수천만 황인족의 얼굴 같은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희망 또한 불타는 형상으로 우리 가슴에 적힐 것이다 더보기 [명언] 축구는 미스의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 스코어는 영원히 0-0 이다. 축구는 미스의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 스코어는 영원히 0-0 이다. - 플라티니 - 더보기 [시] 비만 오면-원태연 비만 오면 원태연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빗속을 걸어본 적도 특별히 비에 관한 추억도 없는데 비만 오면 그냥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릅니다 그 사람도 비를 보고 나를 떠올릴는지도 하여간 비만 오면 괜히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보기 [시] 그리움 -유치환 그리움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유치환은 시인 이영도와의 사랑으로 유명합니다. 유치환의 작고 후에 이영도에 의해 세상에 발표된 유치환의 사랑편지 오천여 통중 일부가 책으로 묶여 나오기도 했죠. 당시 유치환은 유부남이었고, 이영도는 딸이 하나 있는 미망인으로 이영도는 유치환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습니다. 이 시는 자신의 끝없는 구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이영도에대한 유치환의 구애의 시로도 유명합니다. 이후에 이영도는 유치환의 사랑을 마음으로 받아들여 둘은 정신적인 사랑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 로 인해 이영도는 딸아이를 키우며 꾿꾿하게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고도 하네요. 이 시에서 자신의 사랑은 '파.. 더보기 [명언]삶은 순간들의 연속이다. 한순간 한순간을 사는 것이 성공하는 것이다. 순간을 사랑하라. 그러면 그 순간의 힘이 모든 한계를 넘어 퍼져 성공을 행해 가리라.- 코리타 켄트 삶은 순간들의 연속이다. 한순간 한순간을 사는 것이 성공하는 것이다. 순간을 사랑하라. 그러면 그 순간의 힘이 모든 한계를 넘어 퍼져 성공을 행해 가리라. by. 코리타 켄트 더보기 [명언] 사랑으로, 연애로, 그 알싸한 감정으로 청춘을 낭비하라. 사랑으로, 연애로, 그 알싸한 감정으로 청춘을 낭비하라. 떼쓰기 보채기 연락 끊어보기 설득하기 밀고 당기기 미워하기 욕하기 칭찬하기 그리워하기 사랑이라는 이름이 없다면 모두 불가능한 것들 -내게 스무살이 다시 온다면, 이남희- 더보기 [시] 질경이-류시화 질경이 류시화 그것은 갑자기 뿌리를 내렸다. 뽑아낼 새도 없이 슬픔은 질경이와도 같은 것 아무도 몰래 영토를 넓혀 다른 식물의 감정들까지 건드린다 어떤 사람은 질경이가 이기적이라고 말한다 서둘러 뽑아 버릴수록 좋다고 그냥 내버려 두면 머지않아 질경이가 인생의 정원을 망가뜨린다고 그러나 아무도 질경이를 거부할 수는 없으리라 한때 나는 삶에서 슬픔에 의지한 적이 있었다 여름이 가장 힘들고 외로웠던 때 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직 슬픔만이 있었을 뿐 질경이의 이마 위로 여름의 태양이 지나간다 질경이는 내게 단호한 눈짓으로 말한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또 타인으로부터 얼마만큼의 거리를 두라고 얼마나 많은 날을 나는 내 안에서 방황했던가 8월의 해 시계 아래서 나는 나 자신을 껴안고 질경이의 영토를 지나왔다 여름.. 더보기 [시]가을일기-이해인 가을일기 - 이해인 잎새와의 이별에 나무들은 저마다 가슴이 아프구나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 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가을을 보내며 비로소 아는구나 곁에 없어도 늘 함께 있는 너에게 가을 내내 단풍 위에 썼던 고운 편지들이 한잎한잎 떨어지고 있구나 지상에서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동안 붉게 물들였던 아픔들이 소리 없이 무너져 내려 새로운 별로솟아오르는 기쁨을 나는 어느새 기다리고 있구나 더보기 [시] 바람 - by. 정연복 바람 정연복 바람은 꽃잎 위에 머물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꽃잎들에게 찰나의 입맞춤을 하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고요히 사라질 뿐 바람은 꽃잎에 연연(戀戀)하지 않는다. 꽃잎처럼 여리고 착한 영혼들에게 모양도 없이 빛도 없이 그저 한줄기 따스함으로 닿았다가 총총히 떠나간 그분의 삶이 바람이었듯 나의 남은 생애도 바람이기를!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