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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역사

1945 .5 .7 - 독일 연합군 무조건 항복

 

출처 :http://www.nobelmann.com/cgi-bin/qboard.cgi?type=view&id=NOBELMANN&fno=60

 

 

1945년 5월 7일 독일이 연합국이 제시한 무조건항복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5년 8개월에 걸친 광기의 2차 세계대전이 그 종결을 알렸다. 항복 조인식은 프랑스 상파뉴 지방의 중심도시 랑스에서 이뤄졌다. 독일의 패배는 4월 30일 나치의 ‘신’이라 할 만한 히틀러의 자살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종전을 환영한 뉴욕과 런던 등의 시민들은 자동차 경적을 울려대며 환호했다.

 

연합국 총사령관 아이젠하워는 "적이 전장으로부터 영원히 쫓겨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일본군이 항복할 때 우리들의 전투는 비로소 끝이 난다"고 방송했다. 스탈린은 `위대한 조국방위전쟁의 종결`이라는 특별포고를 발표했고, 처칠은 대일선전을 강화하면서도 `전체주의 국가와 경찰국가가 히틀러를 대신한다"며 소련군에 대한 경계를 나타냈다.

 

8월 6일에 이어 9일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자 동맹국 독일의 항복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던 일본도 마침내 연합국에 백기를 들었고, 이로써 2차대전이 그 막을 내렸다.

 

이날 독일 항복문서에 독일 대표로 서명한 독일군 장성 알프레드 요들은 전후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소에서 전범판결을 받고 처형됐다.

 

제2차 세계 대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긴 가장 파괴적인 전쟁이다. 통상적으로 전쟁이 시작된 때는 1939년 9월 1일 새벽 4시 45분 나치 독일군이 폴란드의 서쪽 국경을 침공하고,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군이 1939년 9월 17일 폴란드의 동쪽 국경을 침공한 것이라고 본다. 한 편에선 1937년 7월 7일 일본 제국의 중화민국 침략, 1939년 3월 독일군의 프라하 진주 등을 개전일로 보기도 한다. 1945년 8월 6일과 8월 9일,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 이후 8월 15일 일본 제국이 무조건 항복하면서 사실상 끝이 났으며, 일본 제국이 항복 문서에 서명한 9월 2일 공식적으로 끝났다. 이 결과로 한국, 타이완 등 일본의 식민지로 남아 있던 지역들이 독립하거나 모국으로 복귀하였다.

 

전사자는 약 2,500만 명, 민간인 희생자도 약 3천만 명에 달했다. 전쟁 기간 중 일본은 1937년 중국 침략 때 난징 등에서 대학살을 감행, 겁탈과 방화를 일삼으며 수십만 난징 시민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1938년부터 일본인을 비롯한 조선인, 중국인, 동남 아시아인 등 여러 나라의 여성을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하였으며, 독일은 ‘인종 청소’라는 이유로 수백만 명 이상의 유대인과 집시를 학살하였다. 그리고 독일은 더 나아가 유럽 거의 대부분을 점령했고 소련까지도 저 멀리 쫓아냈으며 영국까지도 총공격을 개시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또한 미국은 1945년 3월 10일 일본의 수도 도쿄와 그 주변 수도권 일대를 대규모로 폭격한 이른바 도쿄 대공습을 감행해 15만 명을 살상했고, 같은 해 8월 6일과 9일에 각각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 공격을 감행하여 약 34만 명을 살상하였고, 영국공군과 미국 육군항공대는 드레스덴과 뮌헨 공습을 감행하여 각각 20여만 명을 살상하는 등, 전쟁과 상관없는 민간인들의 피해도 매우 심했었다.

 

전쟁은 크게 서부 유럽 전선, 동부 유럽 전선과 중일 전쟁·태평양 전선으로 구분할 수 있다.

출처 :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