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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만남과 이별의 장소가 되는 터미널. <드라마 스페셜 - 터미널> 갑작스런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떠날 수밖에 없던 남편 만수는 죽는 그 순간 아내 연수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 전화를 받지 못합니다. 만수는 자신 때문에 연수가 힘들어할까봐. 연수는 전화를 받지 못한 죄책감에 서로를 잊지 못하고 만수의 영혼은 사고가 났던 터미널에 갇힙니다. 터미널이라는 공간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너무 잘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사랑하지만 이별해야하는 이들의 마지막인사는 이젠 다신 볼 수없기에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가슴이 막 두근거리는 게 낯선 혹성을 탐험하는 우주인이 된 것 같았어요. 왠지 설레고, 왠지 고독하고, 왠지 막 무섭기두 하구. 그 집을 향해 가만히 손을 흔들면 언제라도 그 아가씨가 반갑게 맞아줄 것 같았어요." 사랑에 빠진 사람은 마치 우주인에 비유 됩니다. 사.. 더보기
그때 너를 왜 보냈을까? <드라마 스페셜 - 딸기 아이스크림>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 딸기아이스크림. 자신을 사랑하는 한없이 착한 바보 같은 남자 기정. 사귄지 3년째 되는 날. 그는 어김없이 늦고 만다. 이별을 고하는 그녀 준경. 그녀는 그를 48번 버스에 태워 보낸다. 헤어진 후 기정이타고 간 버스의 추락소식. 기정이 실종된 후부터 준경의 폰으로 전송되는 과거에 기정의 문자 메시지. 뒤늦은 후회 속에서 준경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왜 그를 보냈을까?’ 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힘들게 보내는 준경. 남자친구가 사라진 후에 준경에게 오는 문자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지난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언제나 기억 저편에서 유일하게 색채를 가지고 있는 딸기아이스크림. 딸기아이스크림은 기정이 준경을 향한 마음이기도 했다. 그녀가 좋아하던 딸기아이스크림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