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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

[이.파.고] 나는 선생님이다. ◎ 기간제교사 희망고문 '일정 기간 기간제교사로 근무한 뒤 정교사 발령'을 내세우며 희망고문을 하는 사립학교들이 상당수라고 합니다. 이런 희망고문은 때로 공고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3년 전 신씨는 경기도 B중고등학교의 교사 채용 공고를 보고 응시, 최종 합격했습니다. 공고문에는 '교사 채용'이라고 적혀 있었고, 신씨는 '교사'를 기간제교사가 아닌 정교사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신씨와 함께 합격한 십여 명의 최종합격자들에게 '그 공고는 기간제교사 공고였으며 우리 학원은 선생님들의 자질을 봐야 하니 1년 후에 심사해 정교사로 발령내겠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정교사 전형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생각했던 신씨 등은 불쾌한 마음이 들었으나 학교를 믿고 1년간 성실하게 근무했습니다... 더보기
[사회]"채용공고, 이거 낚시에요" 예비교사들의 분노 "이 학교, 내정자 있나요? 원서비만 날릴 거 같아서요." "내정자 있단 소문 있어요. 지원해봤자 들러리... 다 낚시에요." "그럼 공고를 내질 말든가. 이따위 희망고문 그만 좀 하라고!" 사립학교의 정교사 채용 공고와 관련해 예비교사들은 이런 말들을 주고받곤 한다. 내정자, 들러리, 낚시, 그리고 희망고문. 교사 채용과 관련된 이 단어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할까. '내정자'란 정교사로 이미 내정된 이를 말한다.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법인 친인척·지인 등 인맥을 통한 낙하산 내정자도 있지만 해당 학교에서 현재 기간제교사로 근무하는 이가 내정자인 경우도 많다. 내정자의 존재를 모른 채 공고문을 보고 지원하는 응시자들은 '들러리'가 돼 원서비만 날리게 된다. 들러리인 줄도 모르고 자기소개서와 제반 서류들을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