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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

[이.파.고] 해외 입양 현황과 찬반 한국 땅에서 입양의 역사는 깁니다. 특히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화된 해외입양의 역사는 어느덧 반 세기를 훌쩍 넘겼습니다. 1953년부터 2007년에 이르기까지 해외입양을 통해 한국을 떠난 사람은 약 16만 명에 이릅니다. 한국은 해외입양인들의 누적 숫자로 치면 압도적인 1위 국가입니다. 세계 경제규모 11위인 ‘경제대국’ 한국은 지금도 중국, 러시아, 과테말라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자국 아동들을 해외로 내보내는 ‘아동수출대국’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해외입양은 철저히 ‘잊혀진 역사’입니다. 해외입양인은 자신을 길러줄 양부모를 갖게 된 ‘수혜자’로 여겨지고, 아이를 입양 보낸 생모는 자기 자식을 버린 ‘죄인’이라고 낙인 찍힘으로써 결국 직접 해외입양에 관계되는 이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 더보기
[사회]워싱턴 한인 쌍둥이 노숙자매 사연 "너무 안타까워" 지난 23일 방송된 SBS TV 'SBS 스페셜-워싱턴 거리에는 쌍둥이 자매가 있다'에서는 미국 워싱턴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한국인 쌍둥이 자매의 사연을 통해 해외 입양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 한국 영사관 앞에 나타난 쌍둥이 자매는 26년 전인 6살 때 납치되어 미국에 왔고, 양부모에게 끊임없이 학대당했다고 주장한다. 이를 견디다 못한 자매는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 나왔지만 결국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는 것. 실제로 쌍둥이 자매가 작성한 편지는 초등학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자매가 어린 시절부터 방임 및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제작진은 쌍둥이 자매가 기억하고 있는 아빠와 동생의 이름으로 그들의 가족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이들은 유괴당한 것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