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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니 무시무시한 사전 피임약
사후피임약에 비해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사전 피임약이 따지고 보면 사후피임약보다 더 위험합니다. 사후피임약(긴급피임제)에는 사전피임약보다 호르몬제인 레보노르게스트렐이 10배 이상 많이 들어 있는데요. 하지만 복용기간을 따져 보면 사전피임약은 매달 3주간 복용하고 일주일간 멈추는 주기를 반복해야 하고 사후피임약은 1회 응급약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이 적습니다. 또한 사전피임약은 혈전색전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면 사후피임약은 구토, 구역, 일시적 생리주기 변화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이틀 안에 사라지고, 혈전증 등 심각한 부작용 우려는 없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배란ㆍ수정을 억제할 뿐 착상 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해 낙태약도 아니라고 합니다. 사후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내에 먹어야 하며 빠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사후피임약은 2001년 11월 국내에 첫선을 보일 때부터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됐다. 주중에는 병원을 찾아 처방전을 받기가 쉽다. 병원 문을 닫는 주말이 문제다. 특히 10대는 처방전을 받아야 하는지 몰라 그냥 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기도 수원의 한 약사는 "일요일이나 공휴일 아침에 가장 많이 찾는데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 '그냥 달라'고 떼를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 http://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0088489
내년 초부터는 의사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었던 사후피임약(긴급피임약)은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게 되고,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었던 사전피임약은 의사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 아무리 사후피임약이 사전피임약보다 안전하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때문에 식약청은 사후피임약 허가를 내주면서 "월 1회를 초과해 사용하면 생리주기에 영향을 미치고 피임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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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후피임약이 아니더라도
올바른 피임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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