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알로에 음료 수출을 막고 있습니다. 이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세요."
알로에 음료 수출 전문업체인 OKF는 이달 초 농림수산식품부에 'SOS'를 쳤다.
지난해부터 알로에 음료를 브라질에 수출하고 있는데 브라질 정부가 "안전성을 입증하라"며 수입을 금지시킨 것이다.
OKF는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다가 결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OKF는 지난해 150개국에 7,600만달러 상당의 음료를 수출한 알로에 수출 전문기업이다.
브라질시장 개척을 위해 시범 수출을 하다가 지난해 11월 날벼락을 맞았다.
브라질 정부가 알로에 음료가 사람 몸에 해롭지 않다는 증거를 요구하면서 수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당황한 OKF는 알로에가 인체에 좋다는 근거를 다수 제출했지만 브라질 측은 무해하다는 증거를 대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특히 브라질 정부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면서 임상실험 결과를 내라고 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몸에 전혀 해롭지 않다는 근거를 대는 일은 쉽지 않다"며
"브라질이 알로에를 상당히 많이 생산하는데 식용으로는 쓰지 않고 있어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브라질 대사관을 통해 문제 해결을 요청해놓았다"며
"대사관 측에서는 추가적인 근거를 확보하는 대로 현지 정부와 얘기해 수출금지를 풀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 한국일보
[기사원문]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omy/201207/e201207151643197007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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