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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날씨] 한반도 향하는 7호 태풍 '카눈', 내일 오후 직접 영향

 

◇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강하고 빠르게 북상해 18일부터 전국에 상당한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오늘 18일 전국이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지난 16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산간에는 모레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및 지리산부근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19일 오전에는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돼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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