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2.2~3.5㎝, 세로 2.5~4㎝ 안팎.
우리 정부가 '성범죄자 알림e (www.sexoffender.go.kr )'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성범죄자 사진의 크기입니다.
사진에는 가슴 부위까지 포함돼 있어 얼굴 크기는 더 작게 나옵니다. 사진 상태가 흐릿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얼굴 생김새를 몇번이고 자세히 봐도 기억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범죄자가 버젓이 길거리를 다녀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그들을 분간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도 불편합니다. 신상 정보 검색 절차부터 복잡합니다.
사이트에서 원하는 지역의 성범죄자 정보를 찾아보는 데는 짧게는 6~7분, 길게는 10분까지 걸립니다.
보안 프로그램을 세종류나 깔아야 하고, 4가지 방법(공인인증서·휴대폰·아이핀·주민등록발급일)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공인인증서 중에는 이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중략-
반면 미국의 성범죄자 신상 공개 웹사이트는 절차가 간단하고, 정보는 풍부합니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성범죄자 신상공개 웹사이트(www.meganslaw.ca.gov)에서 특정 지역에 사는 성범죄자를 검색하는 데는
10여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을 깔거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었습니다.
성범죄자 사진도 훨씬 크고 사진 상태도 선명한 경우가 많다.
이름, 생년월일, 키, 몸무게뿐 아니라, 눈과 머리 색깔, 인종, 흉터·자국·문신, 별명까지도 알려준다.
원문보기 <-Click
조선일보 2012. 7. 26 여고생, 성범죄자 공개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깜짝'
--> 저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접속해서 저희 동네 성범죄자 정보를 알아보려고 했었는데요.
접속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보안 프로그램 설치 문제로 30여 분을 끙끙 대다가 결국에는 포기했습니다.
미국의 신상 공개 사이트처럼 우리나라도 절차는 간단하게 정보는 풍부하게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기사
뉴시스 2012. 7. 25 박덕흠, '성범죄자 알림e' 명단 확대·공개해야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cID=&ar_id=NISX20120725_0011303451
내일신문 2012. 7. 25 성범죄자 공개사이트 접속자 250배 늘어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nnum=672666&sid=E&tid=4
한국일보 2012. 7. 26 성범죄자알림e, 20대 여성이 최다 열람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207/h20120726023635219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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