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박석진교 위에서 촬영한 사진. 녹조현상이 심각하다. 사진 녹색연합.
지난달 28일부터 신문과 방송은 모두 올림픽에 올인했다.
신문은 TV편성표 옆에 1~2면에 불과하던 스포츠면을 맨앞으로 불러들였다.
방송은 인기있는 드라마와 예능을 제외하고 올림픽으로 편성표를 도배하다시피했다.
내용의 경우도 국가주의, 애국주의 코드가 대부분이다.
언론은 한국 선수단 금메달 소식에 함께 웃고, 오심 논란에는 선수보다 더 흥분했다.
올림픽 등 메가이벤트를 전후로 언론의 스포츠 올인에 대해 스포츠애국주의라는 비판은 늘 있어 왔다.
또 올림픽 홍수로 진짜 뉴스가 누락되거나 축소된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역시나 이번 올림픽도 똑같다.
언론은 승리에 대한 대리만족을 수용자가 원하는 것에 비해 과잉 생산했다. 올림픽을 국민교육헌장 다루듯 선전했다.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비리, 한강까지 거슬러 올라온 4대강 사업의 폐해,
노조 폭력으로 논란이 된 컨택터스 문제는 거의 보도되지 않거나 수박 겉핥기 수준이었다. 정치권의 공방만이 정치면을 채웠다.
<기사 원문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125 ⓒ미디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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