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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경제] 르노삼성, 결국 구조조정 칼빼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그룹 회장이 르노삼성자동차에 전달한 선물에는 물량 확보와 투자 확대 외에 구조조정이라는 숨겨진 칼날이 있었습니다.

10일 르노삼성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르노삼성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연구·개발과 디자인 부문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회사측은 대상자에게 퇴직금과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24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부터 극심한 내수 판매 부진에 시달리며 영업손실이 누적돼 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에스엠(SM)7 완전변경 모델마저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르노삼성의 장기 존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올해 들어선 한 때 월간 판매량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만년 최하위였던 쌍용자동차에까지 밀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곤 회장은 과거 닛산과 미쉐린 등에서 근무하면서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이름이 높았던 경영자”라며

 “곤 회장이 방한한 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르노삼성에 인력구조조정이 시작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문 보기 <--Click

한겨레신문 2012.8.10 르노삼성, 결국 구조조정 칼빼

 

--> 노삼성자동차가 잇따른 부진을 이유로 구조조정이라는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줄줄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부진을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경영 부진 및 환경 개선이 구조조정만으로 해결될까라는 것입니다.

     좀 더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경영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구조조정의 칼을 빼드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 진정한 해결책이

    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한국경제 2012.8.11 "르노삼성차 희망퇴직, 전직원 80%에 영향"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208110009

조선일보 2012.8.11 기업들 줄줄이 '희망퇴직'… 감원 칼바람 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2425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