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IOC, 박종우 '독도는 우리땅' 세러머니 조사 착수…메달 박탈 요구

 

한국올림픽 축구대표팀 박종우가 11일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3~4위전 직후 펼친 “독도는 우리땅” 세러머니에 대해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외신들이 11일 보도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한국 측에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서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내 건

박종우의 동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는 (박종우의 세러머니에 대해)조사에 착수했고, 한국 올림픽 위원회측에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 홍보부장은 “현 단계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올림픽과 정치를 혼동하지 않는다는 원칙 뿐"이라며

 "정치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은 올림픽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올림픽 헌장에는 올림픽 시설이나 경기장 등에서 정치적인 선전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으며,

위반할 경우 해당선수에 대한 실격이나 자격취소 등의 처분을 할 수 있다고 IOC는 밝혔습니다.

 

박종우는 11일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2-0으로 승리한 직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은 종이를 번쩍 드는 세러머니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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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2.8.11 IOC, 박종우 '독도는 우리땅' 세러머니 조사 착수…메달 박탈 요구

 

--> 11일 새벽 국민을 열광하게 했던 축구 동메달 소식으로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안타까운 소식도 들립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정치적 색깔을 띤 세러머니를 했다는 이유로 어쩌면 한 청년의 동메달이 빼앗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는 전날 이명박의 독도 방문으로 분노하고 있는 일본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자 이에 반발해 항의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아주 당연한 ‘fact'를 가지고 그냥 세리머니를 했을 뿐인데 이를 정치적 쇼라고 몰아붙이는 일본을 보면서 황당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부디 한 청년의 땀과 노력으로 맺어진 아름다운 동메달이 ‘정치 선전활동’이라는 이유로 박탈당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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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닷컴 2012.8.11 IOC, "축구 시상식에 '독도 피켓' 박종우 제외" 요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60&aid=0000000571

아주경제 2012.8.11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FIFA 조사 받는다

http://www.ajunews.com/kor/view.jsp?newsId=201208110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