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소속사 연습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법정에 선 장석우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52)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10일 소속사 연습생 4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법상 강간 및 성폭력처벌특별법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장 대표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장 대표에게 신상정보공개 5년 및 40시간 동안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소속 연예인, 연습생에 대한 절대적인 영향력과 재량권을 가진 장 대표는 자신의 성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연습생들을 성적 노리개인양 취
급했다”며 “기소된 혐의 외에도 다른 범행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등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예인을 지망하는 피해자들과 유명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장 대표와의 불공평한 관계 등을 미뤄볼 때 장 대표가 위력으로 연습생들을 성폭행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상호 협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01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ㄱ양(19) 등 소속 연습생 4명을 12차례에 걸쳐 강간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장 대표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조사결과 그는 연습생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올려 “연예인으로 성공하게 해 주겠다”고 말하는 등 연예기획사 대표로서 지위를 이용해 상습 성폭행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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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2.8.10 연예인 연습생을 성적 노리개로… 결국
--> 요즘 청소년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연예인이라는 대답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미래의 스타를 꿈꾸며 연예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이런 청소년들의 순수한 꿈을 악용하고 짓밟는 기획사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하고 성적 노리개로 삼는 이런 몰상식한 어른들에게서 과연 청소년들은 무엇
을 배울 수 있을까요?
청소년들의 꿈을 한순간 무너지게 만드는 기획사의 실태가 안타깝습니다.
관련기사
이투데이 2012.8.11 '미성년자 연습생 성폭행' 장석우 대표, '6년 실형' 쇠고랑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19371
조선일보 2012.8.11 연습생 성폭행한 기획사 대표 징역 6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11/2012081100030.html
스포츠경향 2012.8.10 미성년자 연습생 성폭행 장대표, 결국 징역 6년! 신상정보도 공개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208101545043&sec_id=540301&pt=nv
엑스포츠뉴스 2012.8.10 법원, 연예기획사 대표의 연습생 성폭행 "정당화 될 수 없다"
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24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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