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납치 성폭행사건 범인 고종석(23)이 1일 오전 나주시 영산대교에서 현장검증을 위해 영산대교로 걸어가로 있다. ⓒ연합뉴스
전남 나주 성폭행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개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고등학생이 10대 여학생을 잇따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일 휴대폰 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중생과 초등학생을 잇따라 성폭행을 한
천안의 모 고교생 A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1일 오후 3시께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종합운동장의 식당 옆 남자화장실에서 여중생 2학년인 B양을 성폭행 한 뒤 달아났습니다.
A군은 또 같은날 오후 5시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농협서부지점 옥상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C양을 성폭행하는 등 2시간동안 2명을 연쇄 성폭행했습니다.
A군은 B양을 지난달 30일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알게 됐고
C양은 이날 당일 카카오톡으로 채팅하면서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날 A군은 범행을 저지른 뒤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여학생 2명의 휴대폰을 모두 빼앗는 등 범행 후 은폐도 치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평소에도 휴대폰과 상가를 절도해 수차례나 경찰에 붙잡혔고
최근 오토바이 폭주족으로 경찰에 단속되는 등 전과경력이 많은 불량청소년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날 검정색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이날 오후 8시45분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시민회관 옆 공원에서 A군을 검거했습니다.
나주 성폭생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성폭행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피의자들은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과 함께 죗값을 치르면되지만,
그들의 죄로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할 피해자들은 어찌 살아가야 할까요.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간'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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