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국 아이들, 기아나 교육 박탈로 이어져선 안돼
식량위기 없겠지만 추가 상승 요소 많아
세계은행은 지난 7월 미국과 동유럽 지역의 가뭄으로 전 세계 식품가격이 10%나 뛰었다며
각 국이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각국 정부가 식량가격 상승에 취약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6~7월 사이 밀과 옥수수 가격이 각각 25% 상승했고 대두 가격은 17%나 뛰었다. 쌀 가격만 4% 오르는 데 그쳐 그나마 상대적으로 안정됐다. 세계은행이 집계하는 식량가격지수 역시 전년대비 6%나 올랐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대두가격은 장중 부셸당 17.78달러까지 뛰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역사적으로 높은 곡물가격이 일부 국가 아이들의 영양부족 사태를 야기하고 교육적 혜택을 빼앗는 등 피해를 줘선 안된다“며 ”식량가격에 취약한 국가들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각국이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이 취약하며 곡물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곡물가격 상승이 지난 2008년에 발생한 식량위기를 재현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엘니뇨 같은 기상이변이나 일부 곡물수출국의 수출 제한 등 부정적 요소가 곡물가격 추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APEC 참석...'곡물가격' 안정 논의-http://www.ytn.co.kr/_ln/0101_201209071405573582
[곡물] 밀 가격 2% 상승... 러시아 밀 수출 감소 전망에 따른 풍선효과-http://news1.kr/articles/806203
'오늘의 이야기 >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치] 안철수 민심행보 지속…'젊은 아빠'들과 대화 (0) | 2012.09.09 |
---|---|
[사회] 조선시대 8세女성폭행 세종대왕 판결은? (0) | 2012.09.08 |
죽음을 부르는 위험한 성형수술 '지방흡입' (0) | 2012.09.07 |
[경제] 500억 가진 초등학생들. (0) | 2012.09.07 |
[경제] 제2금융권 '얼룩' 투성이 (0) | 2012.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