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를 한 없이 부끄럽게 만든 한 소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세상에 없지만 그 소녀가 남기고 간 것은 대단했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앨릭스'입니다. 그 소녀는 소아암의 하나인 신경아세포종양을 선고 받았습니다.
앨리스가 4살이 되던 어느날 알렉스는 어머님에게
" 난 레모네이드를 팔아서 돈을 모을 거예요. " 그리고 " 그 돈으로 나같이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해서 병원을 지을 거예요. "
척수가 죽어버려 걸을 수도 없게 됐지만 알렉스는 4살이 되던 해 암 퇴치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레모네이드 판매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알렉스는 자신도 아프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의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 했습니다.
부모에게 앞마당에 레모네이드 판매용 스탠드를 만들어달라 부탁했고, 직접 레모네이드를 팔기로 했습니다.
알렉스의 레모네이드를 한잔은 50센트(약500원)였습니다. 5불, 10불, 20불(약 2만원)에 사간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들 입으로 하나 하나 그 사연이 전해지면서 대기업들은 그 작은 소녀에게 재료비와 운영비를 아낌없이 지원하게 하였고, 많은 사람들은 알렉스와 함께 하고자 미국의 50개 주에서 레모네이드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가게 간판에는 모두 '알렉스의 레모네이드가게-소아암 연구를 위하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레모네이드 한잔!
레모네이드 한잔에 사람들은 소아암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서 소아암 연구소가 세워지길 바랬습니다.
4년간 알렉스의 50센트 레몬레이드는 총 75만달러...앨리스의 부모님은 그 모든 돈을 소아암퇴치재단에 기꺼이 기부하였습니다.
레모네이드 한잔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 희망 용기 행복 그리고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열어 주었습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딸 알렉스가 숨지기 직전 처음 눈을 떠 나무들을 쳐다봤다”면서 “딸이 이전에는 심한 고통을 겪었으나 죽기 전 우리 손을 잡은 알렉스는 잠자듯 평화로웠다”고 말했습니다.
4년동안 알렉스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암 연구기금을 모으던 소년는 지금 세상에 없지만 지금 까지 사람에게 많은 것 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2005년, 알렉스의 가족과 전 세계의 후원자들은 ‘알렉스의 레모네이드 재단’(ALSF)을 세웠습니다. ALSF는 지금도 소아암 치료법 연구를 위한 모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80여 개의 소아암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잠시 내려온 천사의 이야기는 한번더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습니다.
아픈 아이도 남을 먼저 생각했는데 너무 나만 생각하고 이기적이지 않았나...
알렉스에게는 레모네이드가 있다면 나에게는 무엇이 있을까요...?
레모네이드 한잔 사마시는 것이 평범한 것처럼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utokpia_am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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