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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미디어] 나꼼수, 성희롱발언... 이건 좀 아니잖아?




지난 20일 정봉주 전 의원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에는
‘푸른귀’라는 아이디를 가진 회원이 비키니 차림으로 정 전 의원 석방을 요구하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어, 여러 여성 청취자들이 비키니 시위에 참가했고
한때 사이트가 폭주할 정도로 많은 조회수가 오르기도 했다.
사건의 배경은 여기까지....



본격적인 논란은 '나는 꼼수다' 이하 나꼼수의 패널 중 한명인
김용민씨의 지난 21일 방송 발언에서 시작됐다.
그는 “정봉주 전 의원께서 독수공방을 이기지 못하시고 부끄럽게도 성욕감퇴제를 복용하고 계신다”
“마음 놓고 수영복 사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성희롱 발언 논란이 일게되었다.


또한
또 다른 나꼼수 멤버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 응원 사진 대박이다. 코피를 조심하라”는 노골적인 성적 뉘앙스의 메시지를 날려 결국 화근이 됐다.


이와 함께 접견민원서신에도
각종 성희롱성 발언들이 포함되어 있어
그동안 나꼼수를 응원하고 지지했던 네티즌들 마저 나꼼수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일고있다.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는
“비키니 사진을 보낸 사람들은 이를 스스로 시위라고 판단했고 자발적 선택에 따른 것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꼼수>에서 자위행위를 하기 위해 수영복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 것은
(<나꼼수>를) 지지하며 듣는 여성들을 청취자가 아니라 여성으로 성적 대상화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네티즌과 언론의 비난과 더불어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와 나꼼수와 동지적 관계에 있던 소설가 공지영씨 까지도 비판 대열에 합류하며
나꼼수 진행자들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지금...


 이번 사태와 적잖이 얽힌 민주당은 유독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나꼼수 관계자들이 사과나 해명 등 어떤 자세를 취할지 주목되고 있다.


 참고자료 및 출처 : 데일리안 <탁현민도 진중권도 공지영도 "나꼼수 사과하라">
                          뉴데일리 <나꼼수 멤버들, 정봉주에게 "욕정해결방안 발표하라">
                          뉴데일리 <나꼼수, '비키니 응원' 발언에 비난 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