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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생활] 당신도 혹시 '신형 우울증'?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무섭지만 가장 쉽게 생각해버리는 것이 바로 마음의 병 ‘우울증’인데요.
누구나 한번쯤은 ‘나도 우울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실질적인 치료를 받기보다는 이를 그저 가볍게 생각하고 넘겨버리곤 하죠.
최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무시해서는 안될 병입니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그 중에서도 20~30대 젊은 직장인 사이에서 생기는 우울증이 ‘신형 우울증’이라고 하네요.
신형 우울증이라...우울증도 점점 진화하나 봅니다.
혹시 당신도 ‘신형 우울증’이 아닌가요. 다음의 사항들을 주의 깊게 보세요.

첫째, 수면과다입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자는 날이 일주일에 3일 이상이면 ‘수면과다’라고 하네요.
신형 우울증이 나타나면 낮과 밤이 완전히 뒤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 누군가에게 모욕당하거나 실수 등을 질책 받으면 급격히 침울해 지면서 동시에 강렬한 졸음이 오기도 한답니다.

둘째, 과식과 체중증가입니다.
억제할 수 없을 정도의 식욕이 찾아오고, 무의식적으로 마구 음식을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케이크나 초콜릿 등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것도 특징이라고 하네요.

셋째, 피로감입니다.
너무 피로해서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서 있는 것조차 힘든 경우입니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과잉 반응해 우울한 기분이 생기는 순간, 몸에 중압감을 느끼고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넷째, 거절과민성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지나치게 예민해져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증상이 거절 과민성이라고 합니다.
직장 상사, 동료, 부하 직원, 친구, 연인은 물론 부모나 형제자매의 언동에서 거절, 비판, 모욕, 경멸 등과 같은 느낌을 받으면
절망적인 기분에서 사로잡힐 정도로 급격히 침울해지거나 노골적으로 불쾌해하며 화를 내게 됩니다.

이렇게 크게 4가지 증상이 있으면 이를 신형 우울증이라고 부릅니다. 4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신형 우울증에서 안전하신지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충분치 못한 휴식 등이 만들어낸 현대의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직장인들은 쉬고 싶어도 마음대로 쉴 수 없습니다. 회사에선 직장상사의 눈치 보랴, 넘치는 업무하랴, 어느 것 하나 편한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음 편히 쉬고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여가시간도 충분치 못합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결국엔 이렇게 마음의 병 ‘신형 우울증’이 자신도 모르게 몸속에 자리 잡고 있죠.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생깁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왜 현 시대에 이런 마음의 병이 계속 생겨나는 것인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출처 : 헤럴드 <나도 우울증인가> , 헬스조선 <기분 좋아보였는데...‘신형 우울증’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