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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2학기 서울지역 초중고생 1745명을 조사한 결과
초등생의 평일 여가시간은 195.6분으로 고교생(195.2분)과 거의 같다고 조사되었어요.
고교생보다 학교 수업시간도 훨씬 적은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조금 놀랐어요.
오히려 중학생의 평일 여가시간은 241.2분으로 초등생보다 훨씬 많았어요.
휴일도 마찬가지에요. 초등생보다 중학생이 더 여유있었어요.
10년전만해도 초등생들은 심하게 사교육에 몰리지 않았었는데,
맞벌이부부가 늘면서 부모님들의 조기교육에 대한 열망이 커져서
자녀들이 학원이나 방과후학습같은 사교육의 세계로 내몰리게 되었어요.
시간에 쫓기면서 초등생들은 그나마 어렵게 생긴 여가시간도 운동이나 취미활동 대신
공부를 위해 재투자하는 시간으로 보낸다고 해요.
한창 뛰어 놀아야되는 어린 아이들이 책상앞에만 앉아서 공부에 혹사당하고 있는 모습은 썩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뛰어놀며 사회성을 키워야 하는 게 먼저인데,
벌써부터 고3 수험생처럼 공부에 속박되어 살고, 여가시간은 박탈당한 것과 같으니... 참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초등생의 진짜 교육이 이런 조기교육이란 현실로 과연 옳은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어요.
(사진출처 : 연합뉴스 뉴스영상캡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497691
(사진출처 : 연합뉴스 뉴스영상캡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497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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