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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스포츠] 프로스포츠의 승부조작

 

 

지난해 FIFA가 선정한 축구계 뉴스 중 가장 첫 머리를 차지한 것이 “K리그의 승부조작”사태입니다.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K리그 상무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 국가대표였던 최성국, 김동현 등 유명 선수들을 포함해
47명의 선수가 직,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충격을 안겨주었던 일인데,
이번에는 프로배구에서 승부조작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국군체육부대인 상무 소속의 선수들이 그 중심에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높은 연봉을 받던 선수들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많이 벌어봐야 병장 월급인 ‘9만원대’의 돈을 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승부조작 한 건당 300만원에 이르는 돈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는 진술들입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프로 스포츠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있어 승부조작은
팬들의 환호와 응원을 배반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모든 스포츠는 페어플레이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FIFA주관대회에서는 선수 입장 시에 페어플레이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페어플레이 깃발이 국기보다도 앞서 입장합니다.
선수들이 서로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승리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고
그것을 보기 위해 팬들이 관중석을 채웁니다.

그런데 지금 이들은
“운동장에 팬들이 없다. 프로스포츠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아이러니가 또 없습니다.
지금의 행동은 그들 스스로 팬들이 등을 지게 하는 행동입니다.

하루빨리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그 뿌리를 뽑아야 하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돈을 쫓는 몇몇 선수들 때문에 남몰래 땀과 눈물을 쏟고 있는 선수들까지 외면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Written by. Utokpia_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