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연구소와 같이 (드림연구소는 나의 개인 블로그다.) 3월 입학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의 '알찬 대학생활'을 위해 조언과 TIP을 주고자 3부작 특집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필자는 올해 4학년 (26세, 신문방송학과)이다. 졸업 시점을 1년을 앞둔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이기 때문에 굳이" 내말이 100% 맞으니 나 처럼 행동하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새내기 대학생들 주변에는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선배가 있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삶이 좀 더 유익하다면 선배인 나의 조언은 무한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3개의 포스팅을 통해 알찬 대학생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1. 캠퍼스안에서 펼쳐진 나의 꿈찾기
#2. 대외활동, 공모전으로 나의 꿈키우기
#3. 독서와 블로그를 통해 나의 꿈다듬기
첫번째 주제는 "캠퍼스안에서 펼쳐진 나의 꿈찾기"다. 대학생이 되면 수업시간이 보통 오후 5시간까지 있어 공강 시간때는 물론 수업이 끝나는 시간 내내 학교에 있게 된다. 여기서 학과 동아리, 학과 수업과제, 각종 모임을 더하면 거의 하루 내내 학교에서 지내게 되는데 이 많은 시간 동안 자신의 꿈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했으면 하는게 나의 조언이다
교내방송국 방송제때 현국원들과 동문선배님들과 찍은 사진이다.
#. 나는 학교 언론 기관에서 나의 꿈을 찾았다.
나는 신문방송학과 학생이며 1~2학년 동안 2년을 학교 교내 방송국에서 학교생활을 보냈다. 천성이 방송이라는 일이 맞았다기 보다는 "그냥"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내 방송국에서 기획하고 제작한 콘텐츠가 학생들의 눈과 귀로 알려질때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이제 곧 새내기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단체생활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하고 공통 관심사를 나누면 자신꿈을 이야기 하는 것도 자연스러워 진다는 것이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았나. 우리가 겪은 다양한 일들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할 때 가장 기초적인 배경지식이 된다. 대학시절 만난 인연들과 자신이 행동한 것들은 평생 잊지 못할 인연이 될 것이다.
#. 교내 해외문화 탐방, 교수님 추천으로 "0원"으로 해외 다녀오기도..(이 글을 통해 또 한번 김동윤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전국의 왠만한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해외문화탐방"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잠깐 설명하자면 팀을 이뤄 (최대 4명) 기획서를 쓰면 학교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팀에 한해 탐방비용을 지급하고 해당팀은 기획서에 쓴 예산한도 내에서 해외문화탐방을 할 수 있다.
작년 2011년 1월, 일본 해외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사진은 일본 NHK방송국 아나운서실이다.
우리팀은 모두 신문방송학과로 구성되었으며 학과 특성을 살려 일본 영화, 방송산업을 탐방하고자 기획서를 썼다. 기획서를 쓰기위해 팀원들끼리 밤을 세기도 했으며 최종 마무리단계까지 수없이 기획서를 수정하기도 했다. 다행히 최종 선발팀에 뽑혔고 5일동안 학교에서 지급한 탐방비용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등지를 다녀왔다.
일본 도쿄 후지TV앞 공원에서 찍은 사진이다. 실제 광경은 사진보다 더 화려하다.
나도 주위의 대학생들과 똑같은 고민을 한다. 매학기가 끝나면 다음학기 등록금 걱정을 하고 남들은 해외연수도 가는데 집안 형편이 안되어 해외연수는 커녕 비행기 타볼 여력조차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고민만 한다고 되는 일은 세상에 단 한가지도 없다. 복학을 하고 가장 먼저 한일이 바로 해외문화탐방 기획서 작업이었다.
9월에 학기가 개강하고 9월 말까지 기획서를 제출해야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 달동안 정말 '빡세게' 기획서를 작업해야했다. 그 중간에 팀원을 못구한다든지 팀원을 구했다 치더라도 누구하나 작업을 소홀히 하면 그 프로젝트는 허황된 꿈만 되고만다.
본 사진은 중국 편의점에서 파는 한국 대표라면인 "신라면"이다.
힘들게 기획서를 쓰지 않고 운좋게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 해외를 다녀오기도 했다. 물론 교수님의 추천을 받기 전까지 평소 학교생활이라든지 인품이 어느정도 갖춰져야 하지만 난 당시 복학을 한 시점에 교수님의 추천을 받았다. '낙하산'으로 해외를 다녀온것은 아니지만 추천을 받기전 내가 대학교때 어떤 활동을 했고 휴학기간에는 어떤 활동을 했다고 상세히 말씀을 드렸다. 덕분에 학교에서 총 36명을 선발하는 중국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에 학과에서 3명을 추천하는 인원에 포함돼 다녀오기도 했다.
상하이 항구에서 탐방친구들과 찍은 사진이다. 난생 처음 점프샷을 찍기도 했다.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해외를 나가고 싶은 학생들이 무척 많아졌다. 해외연수, 해외배낭여행, 해외봉사단등이 그것인데 꼭 굳이 돈을 들어서 가는 방법말고도 무수히 많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학교 뿐만 아니라 기업, 정부등에서도 대학생들을 위한 해외 탐방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이 꾸준히 관련 사이트를 검색해보고 정보를 취합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대학등록금도 내기 빠듯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면 내가 추천하는 방법을 한 번써보라! 지금 당장이라도 학교게시판을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괜찮다! 기회는 늘 찾아가고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얻어진다는 것을 명심해봤으면 좋겠다.
#. 교내 공모전을 통해 자신의 재능도 살리고 용돈도 벌자.
집에서 용돈을 받지 않는 어려운 환경이다. 아르바이트를 하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조모임까지 겹치면 이도저도 안되는 난감한 상황이 되기 싶다는 생각에 나는 당선확률이 그나마 높은 교내 공모전을 하기도 정했다.물론 교내 공모전이 매달 하는 것도 아니어서 수시로 학교 홈페이지를 알아보아야 했다.여기서 좀 더 붙여 말하자면 학교 홈페이지에는 우리 대학생들을 위한 정보가 정말 수두룩하다. 학교성적 확인과 수강신청을 물론 각종 근로장학생 모집, 공모전, 스터디 그룹등 학생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고 많기 때문에 학교 홈페이지를 적극활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학교에서 2회째 맞는 '수업 에세이 공모전' 2회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많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모전을 열리는 것조차 잘 모른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사람은 내가 관심이 있고 정말 필요로 한다면 어떻게 해서든 정보를 찾아내고 그것을 활용할 줄 안다.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 자신이 정말 재능이 있으면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라."
나라고 해서 특별히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학교 홈페이지만 잠깐 서핑을 하다보면 꾀 괜찮은 정보가 많다.그중 하나가 교내 공모전인데 나는 학교에서 하는 대부분의 공모전에 참가를 했다. 수업에세이 공모전, 이야기 공모전, UCC공모전, 레포트공모전, 프리젠테이션 공모전 등이다. 여기서 자신이 재능있는 분야를 골라 지속적으로 도전해본다면 자신의 재능도 살리고 용돈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교내 UCC공모전에서 5개 출품, 5개 수상이라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우리학교에서는 매학기 마다 UCC공모전을 개최한다. 신문방송학과 학생이다 보니 영상만지는일을 수업과제로 많이 제출한다. 이렇게 제출한 영상물들을 외부 공모전에 내기도하며 교내 UCC공모전에 제출하기도 한다. 2010년 2학기에는 무려 5작품을 내기도 했으며 5작품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했다. 내가 알려주고 싶은 말은 꿈은 의외로 이루기 쉽다. 이루기 쉽다는 말은 아무 노력도 하지않고 이루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 꿈이 바로 우리주위에 있다는 말이다.
영천에서 학과 수업과제인 '영천 사투리'를 조사하는 모습이다.
#. 교내 공부방이든 도서관이든 마지막까지 남아서 공부를 해보라! 공부는 자기만족이다.
2학년 2학기 부터 3학년 동안 거의 1년 반을 학과 공부방인 '언론고시반'에서 지냈다. 말그대로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공부방인셈이다. 거기서 공부방 친구들과 주로 영어공부를 했으며 시간이 나면 시사토론도 병행하기도했다. 굳이 공부방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깊이있는 공부를 할필요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생활에서 한 번쯤은 혼자 남아 치열하게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부를 해보라"
나는 영어공부가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해서 조금은 안타깝기는 하지만 우리 새내기 친구들은 좀더 넓은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물론 도서관에서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정말 자신을 위한다면 그깟 고독 따위를 한 번쯤 즐겨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른 친구들은 축제며 대면식이며 술자리를 전전할 때 도서관이나 공부방에서 나홀로 공보를 하다보면 온갖 생각이 잠긴다. 그러한 고독을 이겨낼 때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물론 내가 언론고시반에서 공부를 했다고해서 공부벌레도 아니요 학과 수석을 할정도도 아니다. 하지만 인생을 크게 보았을때 자신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영어공부가 되든 학교 전공공부가 되든 남들 의식하지 않고 연락도 잠시 미루고 고독을 여행해보라! 그럴때 비로소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될것이며 달콤한 지식의 향연에 미쳐 빠져들지도 모른다.
중국에서 찍은 독사진이다. 지금보니 꾀나 나이가 들어보인다.
#. 요즘 대학생들은 많은 고민을 한다. 우리는 함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고등학교 교복을 벗고 대학교 새내기로 들어온 당신! 그대는 벌써부터 큰 기대를 품고 있을 수도 있으며 주류 언론에서 터져나온 등록금이나 청년 실업 이야기로 벌써부터 불안해 할 수 도 있다. 필자도 새내기와 같은 마음을 갖고 대학 4학년을 준비한다. 어쩌면 그대들 보다 미래에 더욱 불안해 하고 고민거리가 많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거리는 자신만 걱정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필요가 있으며 대학생활에 있어 그런 고민만 하기에는 청춘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리고 눈을 조금만 돌리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하는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것도 알아 두었으면 좋겠다.
PS. 나의 꿈도 현재 진행형이다. 나도 내꿈을 쫒기에 밥그릇부터 챙겨야 하는 입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고민을 이야기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끽 할 수 있으리라. 다음 #2. 대외활동, 공모전으로 나의 꿈키우기를 기대하시라. 좀더 다듬은 글과 깊이 있는 내공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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