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달달한 초콜릿으로 기분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그러한 경우가 적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달달한 초콜릿? 남자에게는 발렌타인데이 때나 하나 받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더 나아가 관심 있는 상대에게 받은 초콜릿이라면 기분 좋은 하루가 이틀 이상 지속시켜주는 그런 물건이죠. 솔로의 기간이 길었던 남자라면 솔로의 쓰린 아픔을 씻어내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혹은 쓰라린 아픔을 유지해 나가는 물건으로 초콜릿의 의미가 보여질거라 생각하네요.
또 달리 초콜릿이 남자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남자하면 빠질 수 없는 게 군대이야기. 초콜릿이 군대생활에 있어서 작은 위로 혹은 큰 위로가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지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했을 땐 분명히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여자들이 힘들고 지칠 때 달달한 초콜릿으로 마음은 안정시키는 것처럼요.
대한민국 남자로서 모두 군대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살았었죠? 유격훈련, 혹한기훈련, 분기별 행군 마치 사회로 따지자면 하나하나 겪어야하는 고비들과 같은 힘든 훈련들을 받았을 거라 생각해요. 그중에 모든 훈련 뒤에는 항상 행군훈련이 따라 붙었고 행군은 많은 훈련중에서도 쉽지만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0kg이상의 군장과 소총을 들고 걷고 또 걷고 도로든 산이든 넘고 넘어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어느 순간 다리며 등이며, 온 몸이 피로해졌었죠.
물을 마셔도 갈증은 가시지 않고, 몸은 지쳐만 갔는데 우리는 어떻게 이겨내고 여기 이 자리에 있을까요?
행군 중 도로갓길에 앉아 쉬는 시간일때 선임이 힘내라고 건내주던 달달한 초콜릿바, 초콜릿.. 순간의 갈등을 뒤따르지만, 이후에 찾아오는 갈증을 해소해줬던 기억이 나는데요.
군장에 몸을 기댄채 입에는 초콜릿 하나 물고 하늘을 보며 힘을 냈던 기억들이 있었죠?
그 순간만큼은 힘든 훈련이든 자신이 겪고 있는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잠시 벗어나 힘을 받고 다시 파이팅 할 수 있었던 초콜릿의 위로가 있었다고 생각하네요.
남자로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군대생활에서 달달한 초콜릿의 위로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듭니다.
한 번 씩 힘들 때면 추억 속의 초콜릿의 위로를 한번 맛보는 것은 어떨까요?
ⓒUtokpia_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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