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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 학교폭력은 웹툰이 조장한다?


웹툰 작가들이 27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 모였는데요.
이들 중에는 인기만화가 강풀, 주호민씨 등 70여명과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등의 인물들 또한 참석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일부 웹툰 24개에 대해 유해물 선정을 검토하기로 한데 대한
항의를 위해 모인것인데요,
학교폭력은 웹툰이 조장한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양 측의 주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2월 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는
인터넷 웹툰 중 24개 만화에 대해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미지출처 : 구글 이미지>

지난달 조선일보에서는 웹툰이 학교폭력을 조장한다는 기사를 냈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있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인터넷 웹툰의 폭력성 검토에 착수해 주요 포털의 24개 만화를
유해매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것이다.

심의위에서는
"만화의 맥락과 무관하게 폭력이 난무하는 장면이 많아 청소년이 그대로 따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 는 입장이다

이 방안이 통과되어 유해매체 판정을 받게 되면
선정된 웹툰은 포털 노출이 불가능해지고, 웹툰을 보기 위해서는 성인인증을 거쳐야만 한다.

<이미지출처 : 노컷 블로그>

이에 대해 만화계에서는 유해매체 지정을 검토하는 만화들 중 대다수는

좋은작품으로 평가받은 작품들이 대다수다 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방안이라고 반발한다.

유해매체 검토에 포함되는 작품들 중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 콘텐츠진흥원이 주는
'문화부장관상'을 받은 <더파이브>, '오늘의 우리 만화 수상작'으로 뽑힌 <살인자ㅇ난감>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24개 작품 중 15편은
작가 스스로 19살 미만 구독불가 제한을 걸어 성인인증을 거친 독자들만 볼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도
유해매체로 검토를 하는 것도 이해가 어렵다는 반응이다.

또한 만화계에서는
지난 1997년 청소년 보호법으로 만화 산업이 침체된 것이 되풀이 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한 편,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침해받아 만화산업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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