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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국제]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2012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전세계 50여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해 테러집단으로 부터 핵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이다.

9/11 이후 핵을 이용한 테러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증대되어, 핵물질이 테러집단에 의해 악용되지 못하도록 핵안보 강화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되두된다. 이는 개별국가의 핵물질 보호 노력으로는 한계점이 느껴지기 때문에 각국 정상 차원에서 핵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프라하 선언에서 핵테러를 국제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핵물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히고, 이러한 노력을 포함하여 궁극적인 "핵 없는 세상"구현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핵문제와 관련한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2010년 4월 워싱턴에서 제 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었고, 미국, 중국 등 핵 보유 5개국과 NPT 비회원국인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을 포함한 47개국과 3개 국제 및 지역기구가 참가해 비국가행위자에 의한 핵물질 악용 예방을 통한 핵안보 강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습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2차 회의는 대한민국이 주최국으로 선정돼 의장국으로서 주요 의제들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조율하고 서울 정상회의 합의문인 '서울 코뮤니케'문안을 협상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 선출된 것은 세계 선도적 수준의 원자력 기술 보유국인 대한민국이 비핵화 의지 등 핵비확산조약 규범을 성실히 준수하면서 민수용 원자력 이용을 활발히 추진해 온 평화적 핵이용 모범국이라는 점과 한반도가 핵문제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

그동안 대한민국은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를 비롯해 경제, 문화, 스포츠 분야의 각종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선진 한국의 위상을 쌓아 왔습니다. 이에 더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안보 분야에서도 국제 사회 내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과 국격이 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경제분야에서 국제사회에 큰 역할을 했듯이, 안보·정치분야의 글로벌 거버넌스 정립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원자력 기술 보유국으로서,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의 선진 기술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범세계적 문제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평화적 핵이용에 대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국제무대에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일본 원전 사고로 경각심이 높아진 원자력 안전에 대해서도 서로간의 상관 관계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대상

 ( 이미지 출처 :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http://www.seoulnss.go.kr )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동안에 서울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 핵안보정상회의 첫날인 26일 오전에 이어 낮시간대에도 서울의 교통량은 별로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전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27일에는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교통통제가 예정돼 있어 교통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경우 차량 정체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러한 감소율이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필요한 감소율인 30%에 핵안보회의가 열린 첫 날인 26일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차량 2부제 참여율 역시 61%로 지난해 G20 행사 기간의 64%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 감소율, 2부제 참여율이 낮게 나타나면서 행사장으로의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오후와 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여 세계의 평화를 논하는 자리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성을 발휘하여 우리나라의 좋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서울 시민여러분,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참고 협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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