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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국제]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오늘 발표됐다.

우려했던 대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교과서가 늘어났다.

일본은 2008년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해 교육 현장에서 독도문제를 가르쳐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고,

그 결과 지난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에서 직ㆍ간접적으로 독도 문제를 언급한 교과서가 4종에서 12종으로 늘어난 바 있다.

이번 고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도 2009년 12월 개정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새 해설서는 '중학교 학습에 이어 당면한 영토문제에 대해

우리나라가 정당하게 주장하고 있는 입장을 기초로 적절하고 명확하게 다뤄 이해를 심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 : mbc뉴스>


이에 따라 다이이치가쿠슈 출판사의 고등학교 현대사회 교과서의 독도에 관한 부분에서는

"한국정부가 불법점거하고 있는 독도"라고 쓰여있다.

메이세이 출판사의 일본사 교과서 역시, 독도는 이승만 대통령 이후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27일 오늘, 검정을 통과한 45종의 고교 사회 교과서  60%에 달하는 26종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전보다 3종이 더 추가로 늘어난 것이며, 지리책과 지도는 백퍼센트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