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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 북한, 13일 7시 39분 광명성 3호 발사

  오늘 오전 7시 39분. 긴장된 기류 속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되었습니다.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 로켓은 발사 후 비행하다가 백령도 상공 151Km지점에서 낙하를 시작해,

 본체와 추진체는 20여개의 조각으로 분리 돼 평택과 군산 서쪽 100~150Km지점 공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주변국인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러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크게 주목을 하고 있는데, 

미국은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대포동 2호’탄도 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포동 2호는 사거리가 최대 6700Km이상으로 일본은 물론 대만, 미국 알래스카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스로 ‘폭발’ 했다는 로켓발사에도 많은 주변국이 긴장하는 이유는

 그간 많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4월 12~16일 사이에 발사 하겠다고 주장한 “광명성 3호”가 

사실은 인공위성을 위장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로켓이라는 미국과 일본의 주장이 때문입니다.

 일본의 한 군사기술 전문가는 

"이번 로켓은 모양과 크기에서 3년 전에 발사한 대포동 2호의 성능 향상 형태로 보인다."면서 

"3단 로켓으로 계획대로 비행, 분리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번 발사의 목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과거 북한은 2006년 7월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최초로 발사한 후 3개월 뒤인 10월9일 1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2009년 4월에도 광명성 2호 미사일을 발사한 뒤 2차 핵실험을 단행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미사일 발사가 비록 실패했지만 이같은 전례에 비춰볼 때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위한 수순을 밟는 것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또 한편으로는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하기 위해 투입한 8억 5천달러, 우리돈으로 1조원 가까운 돈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 1900만명이 1년동안 먹을 수 있는 250만톤의 옥수수를 살 수 있는 돈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로켓 발사를 포기하면 6년간 식량부족 사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두고 국제 인권단체에서도 북한에 많은 손가락질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블로그 http://blog.daum.net/sys0313/1718


이 모돈 문제들은 누구보다도 북한 내부에서 가장 잘 아는 문제일 텐데요. 

1900만명의 1년 식량이 되는 돈을 들여서라도, 

국제사회에서 문제아를 자초해 가면서까지 

북한에서 로켓을 발사하려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지 강대국과 주류언론에서 만드는 “북한=나쁜놈”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그들을 바라 볼 필요가 있을까요. 

그들이 ‘로켓발사’라는 초 강수를 통해 하려는 말이 무엇일지 한번은 귀기울여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