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중학교 2학년 이모군이 자살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신 일어나선 안되는 일 이지만 작년 대구 중학생 자살 이후 다시 일어난 사건입니다. 학교 폭력이 불러온 끔찍한 결과 인 자살. 이를 예방을 할 수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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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중학생이 남긴 유서에는 "나는 2012년 4월 15일 이 유언장을 쓴다. 내가 죽으려는 이유는 학교 폭력 때문이다. 나는 왕따를 당하지 않는다. 친구도 있다. 그런데 내가 죽으려는 이유는 우리 반에 있는 ×××이란 놈 때문이다"라는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군은 유서에 "그 자식은 게이다. 자꾸 나를 안으려고 한다.최근에는 자신이 만든 무슨 단(어른들은 폭력서클이라 부른다)에 가입하라고 했다"면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유서 에는 동성 성추행부터 학교폭력의 수위 등 중학생이 할 범죄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점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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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해 5월 ‘자살 위험도 고위험군’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관심의 대상 이였던 이군은 학교폭력에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학교 측은 전혀 알지 못 했다고 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잔인한 결과를 불러일으키지 않았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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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현재.
교육당국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중학생 자살 사건 에 학교폭력 긴급신고전화 개설, 학생상담 프로그램 등 많은 대책을 쏟아냈으나 결국 큰 효과를 발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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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의 유서를 통해 가해학생의 괴롭힘이 얼마나 지독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신고를 한다면 다시 보복 을 당할 거라는 생각.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현실.
중학생이 혼자의 힘으로 버티기엔 힘들었을 것 이고 삶의 모든 걸 포기할 만큼 지쳤을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목숨을 지켜내지 못한 교육당국은 이름만 거창한 대책이 아닌 능력을 떨 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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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경북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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