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失踪) : 종적을 잃어 간 곳이나 생사를 알 수 없게 됨.
(▲위의 실종 여대생은 실종된 지 8일이 되어서 공개수사를 시작하자마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그녀는 어디로 사라져버렸던 걸까요.
실종된 뒤 최소 5년 간 찾지 못한 성인 여성의 수는 400여명에 달한다고 해요.
경찰에 들어오는 실종여성 신고건수도 해마다 늘고 있어요.
ⓒcreamy
5년 새 5,000여건이 늘어났어요. 실종 신고건수 중에 아직까지 실종자의 행방이 묘연한 사건도 상당수에요.
2007년 실종됐으나 지난 5년간 집에 돌아오지 않은 여성의 수는 조사된 바로는 436명에 이르러요.
지난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까지 '장기실종'이라 보여지는 여성이 2,372명으로 집계되었어요.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이미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높아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친인척과 연락을 끊고 숨어 지내는 가출자도 있지만 납치, 살해 등 범죄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수원 20대 여성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범인 우웬춘씨의 추가 범죄 사실을 캐면서
그가 거쳐 간 지역의 여성실종 미제사건이 157건이나 된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또, 2007년 발생한 연쇄실종사건인 강호순 사건도 2년 뒤 강호순이 검거된 뒤에야 암매장된 7명의 시신을 수습했었죠.
이렇듯 실종사건에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범죄로 인해 사라졌을 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에요.
경찰이 실종사건전담수사팀을 운영 중이긴 하지만 밀려드는 실종신고에 비해서는 택도 없다며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아요.
장기간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실종사건의 성격상 더 보완적인 대책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두운 밤 길, 혼자 다니지마세요!'
ⓒUtokpia_Creamy
'오늘의 이야기 >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결혼, 꼭 해야할까? (1) | 2012.04.20 |
---|---|
[사회]학교폭력.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대책. (0) | 2012.04.19 |
[사회] 대학생들이 뽑은 캠퍼스 꼴불견! (0) | 2012.04.18 |
[사회]서민위해 '불법 사금융' 뿌리 척결 (1) | 2012.04.18 |
[사회] 하이마트 거래정지처분 - CEO라면 이렇게? (0) | 201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