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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복지] 독거노인 120만 시대

 

 

복지부에 따르면 4월 현재 홀로 사는 노인은 118만 7000명으로 2000년 54만 명에 비해 무려 2.2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2035년에는 34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전체 노인의 23.3%로 노인 4명 가운데 1명이 홀로 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홀로 사는 노인의 42.4%(약 50만 명)는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로, 소득·사회적 관계 등이 모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구조를 받을 수 있는 독거노인은 17.4%(20만 7000명)에 그쳤습니다.

이런 독거노인 인구 추이 증가로 복지부가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 발표했습니다. 빈곤 독거노인에 대해 노인 일자리가 우선 제공되고,

기존의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경우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한, 생활력이 없는 독거노인들에게 맞벌이 부부의 ‘나 홀로 아동’을 돌봐주는 아이 돌보미로 일거리를 제공해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독거노인들이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러한 원인으로는 ‘외로움’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외로이 사는 독거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한데도 당신들이 살아가는 이유를 느끼기 위해 논. 밭으로 일을 나간다고 합니다.

이야기할 이웃마저 다 떠난 시골에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유일하게 희망이 되는 것이 자식의 전화 혹은 독거노인 돌보미의 전화 한 통입니다.

독거노인들의 수는 점차 늘어나는 데 반해 노인복지에 대한 혜택은 한없이 느리게 따라오고 있습니다.

복지부가 발표한 독거노인 종합복지대책이 하루빨리 시행되어 노인들의 삶에 윤택함을 불어넣기를 바래봅니다.

 

ⓒutokpia-jo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