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동하는 가장 우수한 클럽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클럽축구 대회로서 195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한다.
유럽에서 최고의 자리를 목표로 한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10년만이죠. 첼시는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4-3)서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출처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지난 1905년 창단한 첼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7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고, 2007-08시즌 결승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던 설움을 덜어냈습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지난 시즌 FC 포르투를 무패 우승으로 이끈 젊은 감독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를 사령탑에 올리며 팀의 대대적인 리빌딩을 요구했지만 시즌 초반 프랭크 램파드 등 주축 선수들과 적지 않은 갈등을 일으켰고, 급기야 팀 성적마저 급추락하자 지난 3월 감독직을 내 놓았고 그 바통을 이어받은 이는 수석코치이자 과거 첼시 선수로 활약했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였습니다.
선수들은 물론 구단 관계자들과 두터운 신뢰감을 형성했던 디 마테오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팀의 안정화를 이끌었고 결국 첼시는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꺾는 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리시 FA컵을 들어올리는 ‘더블’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오랜 바람이었기때문에 그동안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 정상에 오르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이적시장에 투입했습니다.
첼시는 지난 10년간 무려 8억 6907만 유로(1조 2900억원)에 달하는 돈을 이적시장에 뿌렸는데 이는 같은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억 4000만 유로)보다 2배나 더 많은 지출한 금액이며 첼시에 앞서는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8억 9330만 유로)가 유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다시 한 번 거금을 투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감독 선임 문제는 첼시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대목입니다. 디 마테오 감독대행은 올 시즌 더블의 성과를 이뤄냈지만 전술 등 경기 내용면에서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다음 시즌을 보장받지 못할 전망이며 첼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이번에는 안지를 이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wso031?Redirect=Log&logNo=20157933233
올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은 약 134억원이며 2위 팀에는 약 83억원이 돌아갑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32개 팀은 일단 기본 수당 약 58억원을 받으며 조별 리그에서는 한 경기당 출전 수당 약 8억원이 나오는데 이기면 보너스로 약 12억원, 비기면 약 6억원이 더 지급됩니다. 16강 진출 팀은 약 45억원을 받고, 8강 팀은 약 49억원, 준결승 진출 팀은 약 62억원을 받는다. 결국 결승에 오르는 동안 출전 수당과 보너스만으로 바이에른 뮌헨(조별 리그 4승1무1패)은 약 316억원, 첼시(3승2무1패)는 약 310억원을 챙겼습니다.
대회가 끝나면 유럽축구연맹로부터 배당금이 나온다. UEFA는 매년 TV 중계권료와 입장권 판매, 스폰서 수입 등 수익금 일부를 출전 팀에 나눠준다. 이 배당금은 팀 성적과 인지도, 해당 국가의 중계 수입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UEFA가 올 시즌 벌어들인 11억유로(약 1조6330억원)의 79%인 8억6500만유로(약 1조2840억원)를 각 클럽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구단 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자체 스폰서 계약과 자국 리그 중계권료 인상, 관중 수익 증가 등을 고려하면 막대한 이익이 창출됩니다. 작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영국 코벤트리 대학은 “우승 팀은 1억2600만유로(약 1870억원)에 해당하는 경제적 수익을 얻는다”고 밝혔습니다. 결승전 개최 도시가 얻는 이익 등을 고려해 산출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경제 효과는 3억6900만유로(약 548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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