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지 못한 형편에서 발생하는 학자금, 전세값(자취비)때문에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혹은 대출을 통해서 급한 불을 꺼가며 학교생활을 이어간다.
졸업 후, 직장에서 받는 월급을 약 5년정도 학자금, 전세 대출을 갚는데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보통 빚이없다면 전세집으로 나마 자신이 살집을 구할 수 있는 비용을 빚으로 부담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의 악순환에서 탈출하고자 찾게 되는 탈출구가 '스폰'
영화 '비열한 거리'와 같이 건달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단어가 이제는 대학가에서도 출현하고 있는 현실이다.
스폰서;sponsor, 후원자의 뜻을 가지고 있지만 말없이 후원하는 개념이 아닌 대가를 바라는 후원 개념으로 대학가에서 사용되어 문제가 되고있다.
'性스폰'이라고 해서 잠자리를 요구하는 대신에 명품옷, 아파트, 등록금, 용돈 등 생활비용을 제공해주는 개념이다.
한때는 연예인들이 무명시절 돈많은 기업가 혹은 개인사업가에게 스폰을 통해서 살아왔다는 루머도 이슈화 되었지만, 이제 대학가에서 그러한 좋지않
은 문화가 전이되어 나타난다는게 문제이다.
2011년 8월에는 전문적으로 스폰주를 소개시켜주고 대학생들 혹은 직장인들에게 알선해주는 까페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바탕 뒤집어 졌다.
그로부터 1년 후인 지금, 뿌리뽑히지 않은채 아직존재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성스폰문제가 언론에서 공개되었다.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친구들과의 생일파티에도 등장해 필요한 장비며, 파티에 쓰이는 모든 물품을 계산만해주고 사라지는 스폰을 본 뒤,
친구들이 그 사람의 정체를 물어서 알게되자, 그만두라고 설득해도 쉽사리 놓지 못하는 한 여대생의 일화를 볼 수도 있다.
성스폰을 노린 사기도 빈번하게 발생해서 또 다른 사회범죄를 양산해 내고 있다.
스폰을 찾는 대학생들, 스폰을 하려는 개인 기업가들 또한 문제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보면 가난의 악순환을 반복시키는 사회, 제도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매번되는 정책변화는 속히 소수의 가진자들에게 득이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들의 게임규칙 속에서 돌아 가고 있다.
보다 나은 지도자, 리더를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에서 최근 진흙탕싸움을 펼치는 당들 사이에서 과연 올해 12월을 어떨것인가.
utokpia_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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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멀스멀… 돈 내미는 스폰서, 손 내미는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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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 까페의 유혹 … 대학생·교사·전문직 여성 81명 명품·성형비 벌려다 사기당해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005190&cloc=olink|article|default
"수백만원 스폰" 돈 급한 여성들 유혹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08/h20110818192154219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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