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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친구가 그리운 시간 이 글은 경향신문 2012년 12월 13일자 에세이- 다시, 친구가 그리운 시간을 발췌한 것입니다. ‘쌍방과실’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오래 되새김질하게 될지 몰랐다. 이쪽과 저쪽 모두, 부주의나 태만 따위에서 비롯된 잘못이나 허물. 사건사고 의 원인과 결과를 명확하게 밝히는 데에나 쓰일 이 부드럽지 않은 말을 오랜 친구가 나와의 관계를 두고 썼다는 것은 의외로 둔중한 울림을 불러왔 다. 청춘의 한 시기를 함께 울고 웃고 다투며 보낸 친구였다. 스무 살의 봄에 만나 수업을 빼먹고 춘천 가는 기차를 같이 탔고 배를 타고 멀리 떠나 유채꽃 핀 제주도와 비 맞은 검은 돌이 반짝이는 보길도를 같이 여행했다. 최루탄을 같이 맞았고 돌을 같이 던졌고 시집을 같이 읽고 아르바이트를 같이 했으며 노래를 같이 들었다. 무엇.. 더보기
트위터, 얼마나 사용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곽대섭입니다. 석사 논문을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이용자 여러분의 설문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설문에 작성된 답변과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제 연구에만 이용됩니다. 그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본 설문지는 ‘트위터에서의 의견표출정도’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작성한 것입니다. 가능하시면 각 문항에 솔직하게 답변해 주시면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질문에 대한 여러분의 답변과 개인정보는 엄격하게 비밀 보장이 되고, 오로지 연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그러니 성의껏 답변해 주세요. 설문 작성은 대략 20분 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곽대섭(연락처 : 010-9545-4116)에게 연락해 주시면 빠른 .. 더보기
타인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딴지일보와 나꼼수로 유명한 김어준이 학원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정치적 신념을 떠나서 젊은 사람보다 세상 더 살아 본 그가 해주는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것들이 과연 내가 원해서 하는지 생각해보자구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