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아름다운 저항시 저항. 저항이라고 하면 밟힌 지렁이가 꿈틀대거나 전쟁에서 배수진을 치고 덤빌 때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의 저항을 곱고 아름답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이 않을 것이다. 그중 하나가 시인들이 아닐까 싶다. 저항을 시(詩)로 표현 한다는 건 단어 하나 하나 표현 하나 하나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람으로 이상화가 아닐까 싶다. 대구의 대표적인 저항시인 이상화. 그는 시(詩)로 소리 없이 아름다운 저항을 하였다.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어쩌면 너와 나 떠나야 겠으며 아무래도 우리는 나눠야겠느냐, 우리 둘이 나뉘어 생각고 사느니 차라리 바라보며 우는 별이나 되자” - 이별 - “마돈나, 밤이 주는 꿈, .. 더보기 [인물]그를 추억합니다...김광석 추운 겨울이면 더욱더 그리워지는 그의 쓸쓸한 목소리. 1996년 1월 6일 서른둘이라는 짧은 생을 스스로 마감한 그... 그가 보고 싶습니다... 아이돌 가수의 화려한 사운드, 현란한 춤과 퍼포먼스에 열광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다시 그의 노래를 추억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그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와 함께 동시대를 보낸 이들처럼 추억이나 낭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포크음악의 대부이자 전설, 신화로 꼽히는 '그'이지만 제겐 그저 한 시대를 살다간 가수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의 노래와 목소리는 달랐습니다. 쓸쓸하지만 가슴을 저미는 그의 목소리가 전해주는 위로는 따뜻했습니다.. 화려한 사운드의 디지털음악이 채워주지 못한 공허함을 통기타와 그의 목소리가 채워주었습니다. # 그의 노래는 그의 삶.... 더보기 [사회] 어린이집 아동 학대 '충격!' 우연히 '의뢰인k'라는 TV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불량어린이집 학대사건'이라고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사건을 토대로 재연배우들이 그 상황을 재연하고 의뢰한 부모들과 그 아이들이 모자이크처리된 화면으로 인터뷰가 나오고 하는 식의 구성이였는데, 보면서 내내 충격의 연속이였어요. 원장 교사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뛰어다녔다 소란스럽게 했다는 이유로 피멍이들도록 소고채로 손등이나 무릎이나 엉덩이를 때리고 그것도 부족했는지 좁은 방에 불끄고 감금까지 했다고 해요. 아이들의 나이는 3살~4살 정도였는데 아직 너무 어린 나이인데 훈육이랍시고 그런 무서운 일을 겪게 한 것은 사람으로서 도리가 안된 것 같아요. 학대당한 아이들은 외상 후 장애로 자다가 발작을 하거나 대소변을 잘가렸던 아이들인데도 그 자.. 더보기 이전 1 ··· 597 598 599 600 601 602 603 ··· 6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