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黃金)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盟誓)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微風)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追憶)은 나의 운명(運命)의 지침(指針)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더보기 1986. 01. 28 - 챌린저호 폭발 챌린저호 폭발 오전 11시 30분경,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된 지 70여 초 후 폭발하였다. 시속 3,220㎞의 속도로 14.5㎞ 상공까지 도달했을 때였다. 승무원 7명은 전원 사망하였다. 이들은 우주선에서 발사 후 사망한 최초의 미국인이었다(1967년 발사대에서 3명의 우주 비행사가 사망한 적은 있다). 이 사고가 특히 유명해진 것은 민간인으로는 최초로 우주 비행을 위해 선발된 크리스타 맥컬리프라는 이름의 교사가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맥컬리프의 남편과 아이들은 물론 다른 우주비행사들의 가족들까지 발사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이번 참사는 설문 조사 결과 설문에 응답한 미국인 가운데 85퍼센트가 사고 발생 한 시간 이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 더보기 [사회] 내가 능력이 있는 사람일까? 새로운 세계.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나, 대학생이 되어 처음 클럽에 갔을 때와 같이 우리는 어떤 것을 처음 경험 할때 '새로운 세계'와 만났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 초등학생의 모습을 벗고 교복을 입은 중학생이 되었을 때가 그랬다(물론 대학교 올라와서 처음 클럽이라는 곳을 갔을 때도 그러했다). 입학 첫날, 첫 시간, 중학교 생활의 첫 담임 선생님은 자신을 소개하고는 프린트물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 프린트의 내용은 '적당한 수면법과 공부'에 관한 것으로 낮잠 한 시간은 밤잠 두시간을 줄 일 수 있어 밤에도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참으로 유익한 정보였다. 이 프린트물 때문인지 실제 친구들은 이를 통해 낮에 학교에서 낮잠을 자고 밤에 게임을 두시간 이상 더하는 응용력을 보여주기도했다. 하지만.. 더보기 [미디어] 누구를 위한 방송입니까? (출처 - EBS 지식채널e 2010.02.01 '공영방송') 지난 1월 17일, 케이블방송을 보는 가정에서 KBS2 TV가 나오지 않습니다. 엊그제 25일에는 MBC 뉴스프로그램이 편성에서 제외되었고 방송국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뉴스데스크가 단 15분간 방송되었습니다. KBS는 중단 28시간만에 재송신이 재개 되었고 MBC는 인기 수목 드라마를 10분 더 방영했습니다. 두 사태의 원인은 분명 다릅니다. KBS는 케이블 공급자와의 갈등이 문제였고 MBC는 사측과 소속기자들간의 갈등이 문제입니다. ( 무슨 생각들이신지 문의 해보고 싶습니다. 출처-연합뉴스 ) 하지만 분명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시청자, 즉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제공했죠. 감사했습니다. 부모님께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학교에서 배운것을 설.. 더보기 고독한 날의 사색 고독한 날의 사색 최복이 나는 법을 잊어버린 새 같습니다 자라기를 멈춘 나무처럼 그렇게 서있습니다 삶의 지도를 생각합니다 어디를 지나 또 어디로 갈 것인지 삶이란 결국 무인도처럼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은 아닐지 스친 것조차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것은 아닐지 시간의 가벼움에 더는 아파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 늘 분주했지만 고통 속을 헤매일 땐 모두 저만치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서운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통은 자기완성으로 가는 필수조건이므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가슴이 무너져도 잠잠히 끝나지 않은 길을 갈 것입니다 가슴 바닥에 흥건히 고인 물기를 닦으면 수척해진 영혼을 달랩니다 그래도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직 사랑해야할 일이 남은 까닭입니다 사진출처: 구글 검색'고독한 날' 더보기 도전이 없으면 더 큰 성공도 없다. - 박지성 더보기 역사 속 1월 27일 1250/01/27(고려 고종 38) 승천부에 궁궐창건 1756/01/27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에서 태어남. 6세부터 음악활동 시작해 모두 626곡 남김 1791.12.6 빈에서 35세로 세상 떠남 1808/01/27(조선 순조 8) 부산 금정산성 완공 1832/01/27 쓴 영국 동화작가 루이스 캐롤 태어남 1820년 서사시 1830년 발표, 사실주의 입장 확립 1874/01/27(조선 고종11) 경복궁 400여간 불탐. 고종, 창덕궁으로 옮김 1880/01/27 발명왕 에디슨, 백열전구 발명특허취득 1881/01/27(조선 고종18) 독립운동가 김규식 태어남 1883/01/27(조선 고종 20)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 계기는 청나라 외교관 황준헌이 에서 “조선이 독립국이면 국기를.. 더보기 [경제] 여전히 '애플'은 잡스가 떠나고 애플은 지는 해라 모두들 생각했다. 안드로이드가 대세라는 말이 오갔고, 애플은 지난해10월 잡스 사망을 전후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에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그것은 잠깐이였다. 3개월후 애플은 곧바로 1위를 되찾았다. 영업이익률은 물론 분기별 매출도 거뜬히 삼성을 압도했다. 잡스가 떠났다해도 애플은 애플의 명성답게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출처 : 경향신문)애플은 지난해 4·4 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3700만대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2배나 늘어났다. 삼성은 같은 시기 처음으로 3000만대를 넘어섰다고 하니 1위를 애플이 다시 되찾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였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광고의 힘을 많이 받았다. 텔레비전을 잘 안보는 데도 어쩌다가 시청을 하게 되면 꼭 2.. 더보기 시간은 우리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시간은 단지 우리를 펼쳐 보일 뿐이다. by.막스 프리쉬 더보기 역사 속 01월 26일 1962년 일본에 체류하고 있던 덕혜옹주가 근 30여년만에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귀국 후 사진. 덕혜옹주(德惠翁主, 1912년 5월 25일 ~ 1989년 4월 21일)는 일제 강점기의 조선 귀족이었다. 구 왕가의 일족으로 고종이 60세가 되던 해에 후궁 복녕당 양씨 사이에서 얻은 서녀였다. 조선 혹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옹주로 소개되었으나 대한제국 멸망 이후에 태어났으므로 그의 신분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이견이 존재한다. 일제에 의해 일본에 유수로 끌려가 쓰시마 도주 가문의 사람인 소 다케유키와 결혼하였으나, 어머니 복녕당 양씨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이래 우울증과 신경쇠약, 정신질환에 시달렸다. 딸인 마사에가 실종되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정신질환은 심해졌고, 1945년 일본 패망 이후로는 신적강하로 .. 더보기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