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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역사

1962.7.10 최초의 통신위성 텔스타 1호 발사

 

<텔스타 1호의 모습 http://cafe.naver.com/kjijon/5540 출처>

오늘날 우주 위성에 의한 통신은 상업적 산업 번영의 근간이자 군사작전에서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1945년 위성통신을 처음 착안한 사람은 소설가 아서 C. 클라크였으며,

1950년대 들어 클라크의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현실화시킨 사람 중의 하나는 벨사(社)의 엔지니어였던 미국인 존 R. 피어스였습니다.

피어스는 1960년 에코 통신위성, 1962년 텔스타 1호 발사로 이어지는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에코 위성은 알루미늄 표면으로부터 마이크로파 라디오 신호를 반사시켜 지구로 보내지만

 텔스타는 그보다는 좀더 세련된 장치로, 최초로 텔레비전 송신을 지구로 반송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AT&T사, 벨 전화회사, 영국과 프랑스의 우정본부가 공동으로 발사하는데 도왔습니다

 텔스타는 미국 메인 주 앤도버 근교에 설치된 거대한 안테나를 자동 추적하며,

이에 따라 텔레비전 화면이 대서양 너머 영국과 프랑스의 방송국에서 수신되게 되었습니다.

 



텔스타가 보낸 최초의 화면들은 앤도버 기지에 휘날리고 있는 깃발이었지만

곧 시카고 커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야구 경기를 중계하였고,

케네디 대통령은 텔스타를 사용하여 유럽과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텔스타 1호는 1963년 2월 고장을 일으켰는데요 원인은 핵무기 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으로 추정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텔스타 2호가 1호를 대체하였고 개발 연구도 계속되어 1964년에는 신콤 3호 위성이 도쿄 올림픽 화면을 태평양 너머로 전송되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