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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역사

1987. 07. 11 - 세계 인구 5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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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입니다.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 50억 명 돌파 기념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날입니다.

지금 세계 인구는 2011년 10월 31일에 70억 명 돌파하였습니다.

UN 산하기구인 국제 연합 인구 기금(UNFPA)에서는 여성과 젊은이에게

교육 및 가족계획에 더 나은 기회를 주기 위해 '70억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인구 증가 추세에 이끌려 인구 5000망 명을 넘어서지 못한 채 2018년부터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정부 당국의 예상을 뒤엎고

대한민국의 인구가 1983년에 4000만 명을 넘어선지 무려 29년이 지난 2012년6월 23일, 우리나라도 인구 5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가 5000만 명을 돌파한 날이 세계 인구가 약 70억 5213만 명에 달하는 날이 었다고 합니다.

이 통계는 곧 한국 인구가 세계 인구의 0.71%를 차지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1983년의 0.61%라는 비율보다 0.1% 증가한 수준 입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성장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다문화 가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민과 외국인 근로자와의 결혼 등에 힘입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동안 무려 29만명이 순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대 수명 연장도 인구 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지난 30년간 10년 단위로 평균 5세씩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구 5000만 시대의 이면에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라는 어두운 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생산가능 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의 노인수는 1980년 6.1명에서 2040년에는 57.2명 까지도 치솟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즉, 2명이 일해서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세계 인구의 날을 맞이하여 인구 5000만 시대에 돌입한 대한민국이 어떻게 안정적으로 발전해갈 수 있을지,

우리의 미래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인구5000만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