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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역사

1969. 07. 20 - 인류 최초의 달착륙 (닐 암스트롱)

ⓒ구글 이미지 - 닐 암스트롱

 

 

오늘은 1969년 7월 20일 인류최초로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한 날'이다.

 

 

이전의 우주개발은 어땠을까?

우주개발 = 러시아라고 할만큼 사실상 러시아는 당시 미국에게 감당키 어려운 우주 라이벌이었다.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라는 이름을 세계인의 뇌리 속에 각인시킨 보스토크 우주선의 세계 최초 유인비행,

우주 공간에서의 우주선 도킹 성공, 최초의 여자 우주비행사의 우주비행, 인류 최초의 우주유영 등 ‘우주개발=러시아’라는

등식을 각인시키는 획기적인 기록들이 러시아에서 잇따라 터져 나왔다.

 

1959년에는 달을, 이듬해에는 금성을, 1971년에는 화성에까지 우주선을 보내 무인 착륙 또는 근접 거리에서 이들 천체를

관측하는데 성공한 것도 러시아였다.

 

 ⓒ구글 이미지 - 아폴로 11호

 

 

그러나 이같은 일방적인 독주는 1969년 7월 20일 미국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성공하면서 대반전을 맞게 된다.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첫 발을 내딛던 순간, 비로소 미국은 ‘러시아 콤플렉스’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미국의 우주 패권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1973년 세계 최초의 유인우주실험실 스카이랩(Skylab)을 우주에 내보냈고,

1974년에는 마리너 10호(수성 관측), 1976년에는 바이킹 1,2호(화성 지질 조사)를 쏘았다.

 

1977년에는 보이저 1,2호로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태양계 행성들을 탐사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1981년 유인우주왕복선 스페이스 셔틀의 비행은 특히 절정기를 꽃피웠다. 적어도 5년 뒤인 1986년 챌린저호의폭발이라는

참사를 맞기 전까지 미국은 인류 대표의 우주강국으로서 황금기를 누렸다.

 

 

ⓒUtokpia_Buff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