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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역사

2010. 7. 22 오늘의 역사 - 페이스북 가입자 5억명 돌파

 

 

아시아권 가입 급증

국내이용자 217만명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페이스북’(facebook.com) 사용자가 5억명을 돌파했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2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실제 이용자가 5억명을 넘어섰다”며
“페이스북의 임무는 세계를 더 열린 사회로 만들고 서로 연결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100명의 친구들과 조깅을 같이하는 덴마크 총리와 낡은 극장을 새로 짓는 모임을 만든 미국 고등학생 등을 구체적인 예로 들며
“서비스를 시작할 때 예견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쓰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5억명이란 전 세계 인구의 8%, 인터넷 사용자의 27%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은 국내의 싸이월드와 비슷한 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지난 2004년 미국에서 대학생들이 신상정보를 올려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출발했다.
사용자는 5~6개월마다 1억명씩 늘어나는 추세이며, 초기엔 영어권 중심에 머물렀지만 최근엔 아시아권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용자는 217만명으로 지난 1월의 112만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은 단순한 인맥 사이트를 뛰어넘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과 사업화가 가능한 개방적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쉽도록 개방한 덕에 페이스북에서 돌아가는 수많은 상업적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 쏟아지고 있으며,
180여 나라 100만여명의 개발자가 페이스북과 관련된 개발을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게임의 새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팜빌, 위룰과 같은 ‘
소셜게임’은 모두 페이스북 환경에서 사용자들과 그 인맥을 활용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