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역사

2003. 05. 17 - 국제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국제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 _ IDAHO, 아이다호 데이) 이란?

 

1990년 5월 17일 WHO(세계보건기구)는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하였습니다. 이후 성소수자 혐오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던 캐나다의 성소수자 단체는 2003년 이후로 5월 17일을 HOMOPHOBIA, TRANSPHOBIA 에 대항하는 날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 _ IDAHO, 아이다호 데이)로 삼으며 여러 캠페인을 펼쳐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2007년부터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벌인 '긴급작전 - 오바로크 - 이명박 동성애혐오 발언' 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시위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성소수자 인권운동 연대체인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이 날을 기념 삼아 발족식을 가졌습니다. 그 이후 민주노동당 및 여러 성소수자 단체는 이날을 기념하여 한국에서의 성소수자 혐오에 대한 양상을 알리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소수자 인권 관련 캠페인, 게이 프리 허그, 게이 코러스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여 성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고, 성소수자 스스로도 반인권 세력의 혐오에 굴하지 않고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