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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오렌지 주스 믿고 먹어도 되나?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과일 주스류 음료를 찾는 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값비싼 생과일을 대체하며 간편하게 건강과 미용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주스를 구매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셔왔던 흔히 비타민이 가득 찬 오렌지 주스의 진실에 대해서 아시나요?

우리는 주스를 구매할 때 제품의 성분에 대해 모르면 뒤에 성분표시를 보고 판단을 합니다.

하지만 ‘주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모두 똑같은 주스는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과일에서 ‘바로 짜낸’ 주스와 ‘미리 짜내 가공한’ 주스 간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짜낸’ 주스는 과일즙을 낸 뒤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고 가열도 하지 않은 채 담은 것입니다.

흔히 백화점이나 커피숍에서 직접 갓 짜내 파는 생과일 주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면 ‘미리 짜내 가공한’ 주스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살 수 있는 농축과즙 주스를 말합니다.

과즙을 가열, 농축해 부피를 줄여 수입한 것을 다시 물로 희석한 것입니다.

 

 

<오렌지 주스의 비밀>이라는 책을 쓴 앨리사 해밀턴 박사는 “주스 제조업체들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학습시킨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주스 회사가 광고 속에서 ‘오렌지를 통째로 담았다’, ‘순수한 오렌지의 맛’ 등의 문구를 반복함으로써

오렌지 주스의 이같은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고착화시켰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해밀턴 박사에 따르면 우리가 매일 마시는 오렌지 주스는 아쉽게도 ‘진짜 주스’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종 첨가물이 섞인 ‘가짜 상품’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팔리는 오렌지 농축과즙 주스. 오렌지 농축과즙에 오렌지향 합성착향료 등이 첨가된 것으로 표기돼 있다.



첨가물을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공된 주스에 오렌지 ‘농축액’이 100%라는 점을 들어

 ‘오렌지 100% 주스’로 광고, 판매되고 있는 것을 주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중에 유통되는 오렌지 주스가 농축액에 정제수를 탄 것에 불과하지만

오렌지 100%’라는 식으로 표시되며 소비자들의 혼란을 낳게 되고 구매를 하게 됩니다.

한국 마트에서는 두가지의 오렌지 주스가 구분되어 있지 않고 한 곳에 진열을 해서 판매를 합니다.

 

ⓒ네이버 뉴스

위의 사진은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드는  ‘스퀴즈 주스’의 기계입니다.

 첨가물을 배제하고 오직 과일즙만을 용기에 그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기계를 거쳐 나온 오렌지 주스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만한 ‘진짜 100% 주스'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오렌지 주스가 저렴하게 판매된다고 해서 다 같은 오렌지 주스가 아닙니다.

음식에 비교를 해보면 농축된 오렌지 주스는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이고, 스퀴스 주스는 천연 재료만으로 만들어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오렌지 주스는 당연히 건강에 해롭습니다.

이제는 주스 하나를 사더라고 건강을 위해서 꼼꼼히 확인을 하고 현명한 매를 해야 할 것입니다.


 

 

Utokpia_SHINE

(utokpiashi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