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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Archive (Stalker)

무덥기만 한 여름, 날 달래주는 햇빛과의 산책

뭐든 맘처럼 되지 않는 때 몸이 무겁고 마음이 답답하다면 산책을 나가봅시다. 무더운 여름, 따갑게만 느껴지는 햇빛이겠지만 지친 몸을 달래주는 따뜻한 햇빛이 되기도 해요. 밤샘 공부와 과로로 인한 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때 우리는 잠을 청하는데요. 하지만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함은 풀리지 않고 계속될 뿐이에요. 이럴 때 간단히 산책을 즐기고 돌아온후, 가벼운 마음으로 샤워를 하고 낮잠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마음은 무겁고 생각은 정리되지 않을 때 종종 산책을 즐기곤 해요 산책을 즐기는 편이라 몸이 피로할 때도 잠을 청하기 보다 산책으로 마음의 여유를 먼저 가지곤 하는데요. 산책은 바쁜 일과에 지친 나의 몸과 머리를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목적지가 있어서 바삐 걷는 걸음은 언제나 무겁기 마련. 목적지가 없는, 발걸음이 향하는 데로 정처없이 걷는 걸음은 나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뜨거운 햇빛이 따갑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산들산들 부는 바람과 더불어 나를 따뜻하게 녹여주는 빛으로 다가올 것이에요. 천천히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면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모험심이 새록새록 생겨납니다. 내가 주위를 둘러볼 여유를 가진 사람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것입니다. 가끔 저도 산책을 하다보면 캠퍼스의 아름다움에 사뭇 놀래곤 합니다.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은 곳을 혼자걷고 있다는 서러움 함께...!  혼자 걷고 있을 땐 정해진 길이란 없어요. 내가 향하는 방향이 길이 될 뿐. 잔디 위도 지나고, 흙도 지나고, 도로 위도, 성큼성큼 걸어가다 보면 세상이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벗어나 잠시 나만의 세상을 가질 수 있죠. 제가 산책을 즐기는 이유도 나를 지치게 하는 많은 것들에게서 잠시 벗어나고 싶어하기 때문이에요. 너무 많은 생각이 나를 괴롭힌다면 잠시 모든것을 내려두고 걸어봐요. 고민하게 만들었던 모든 일들이 아주 작게 느껴지고 해결책이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에요. 산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내가 그때 그런 행동을 해서 먼저 그 사람을 실망시켰겠구나..' 하는 반성... '왜 나에게 그런 행동을 하지?' 라는 차가운 시선 보단, '내가 왜 그 행동을 이끌어냈을까' 하는 자기반성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더 풍족하게 채워줄 거에요.. 모두가 바쁘고 경쟁해가며 살아가는 사회에서 누가 여유있게 남을 배려할 수 있을까요. 나부터 그런 여유를 찾아야 세상이 비로소 제대로 보일텐데 말이죠. 제가 여러분에게 산책을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너무 바빠서 산책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 말고, 바쁘다면 잠시 모든것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보아요.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에 집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무언가를 대할때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겁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산책은 서로에게 진솔해질 수 있는 시간입니다. 같은 공간에 얼굴을 마주하고, 털어놓는 얘기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길을 걸으면서 생각이 정리되면, 그 친구도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나 둘 꺼내놓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소 나에 대한 마음이 궁금했던 친구에게 산책을 청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 )

 

ⓒUtokpia_vi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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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대구 걷기 좋은곳, 대구 산책하기 좋은곳) - www.cyworld.com/anomad/9358512

조용히 사색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 Deep Cove - http://www.cyworld.com/collageofmylife/3354587

[동영상]

새끼 양과 산책하는 사자 - 지식채널e (398) - http://www.youtube.com/watch?v=I9NfZtHJpHA

[음악]

박기영-산책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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