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필리핀'은 한국인이 많이 가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도 더 이상 한국인들에게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저지르는 범죄가 잇달아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납치·폭행을 동반하는 등 점점 흉폭해지는 추세다.
경찰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필리핀에 국내 범죄자들이 대량 유입되고 있으며,
교민 중에서도 현지 적응에 실패한 일부가 범죄 집단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1년에 80만여명에 달한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16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2006~2010년 필리핀 체류 한국인 범죄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필리핀에서 행방불명된 사람은 95명, 살해당한 사람은 30명으로 나타났다.
감금당해 돈을 빼앗기고 풀려난 이른바 ‘납치 비즈니스’ 피해자도 45명에 달했다.
얼마 전 한국인 여행객들이 필리핀에서 납치됐다 풀려났는데, 알고보니 무자격 관광가이드가 현지 브로커와 짜고 벌인 짓이었습니다.
피해를 본 필리핀 납치 피해자는 "관광지 안내도 잘해준다고 해서 자기가 어디 못지않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자격증은 안 봤죠."라고 말했다.
최근 여행사를 통하지 않는 자유여행이 늘면서, 프리랜서 가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무자격자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사 관계자는 "너무 싸다고만 현혹되지 마시고, 합법적인 등록이나, 인솔자 자격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경우처럼 현지 범죄조직과 연계돼 납치 등의 피해를 당할 수도 있어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의 경제력이 성장하고 해외관광객이 1년에 1200만명에 달할 만큼 늘어나면서 한국인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집단이 늘어나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 2010년 10월부터 필리핀 경찰청 내에 '코리아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을 만큼 피해가 심각하다.
해외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사건은 2006년 85건에서 지난해 120여건으로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2006년 1건에서 2009년 18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외사수사과 정민제 경감은 "치안여건이 불안한 동남아 등에서 납치 사건 등이 주로 발생한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선 공인된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에 의해, 한국인 납치는 앞으로 없어져야 할 것이다. 같은 나라인으로써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속
담에 '빛 좋은 개살구',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저렴하고 겉만 화려한 말속임수에 넘어가서 여행을 하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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