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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 그리움에 사무치는 설날..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왔어요.
벌써부터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의해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평상시의 두 배도 넘는 시간을 운전해야하는 힘든 귀성길임에도 가족들과 함께할 생각에 힘든 것도 잊은 채 귀성길에 오릅니다. 

그동안 서로의 일로 바빠 소홀했던 가족과 친척에게 새해 인사와 덕담을 통해 정을 나누는 날, 대명절 설날이에요.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속 웃음으로만 가득할 것 같은 설에 가족의 그리움이 더해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바로 결혼, 공부, 일 등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을 찾은 사람들이에요.
저는 할아버지댁이 대구라 명절날 힘든 귀성길도, 가족을 보지 못한다는 슬픔도 겪어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들의 그리움을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출처: 물방울 나눔회
'이주여성들의 수다'한국며느리에 명절이란?'
외국설은 왁자지껄...한국선 종일 음식만'

기사를 읽다가 이 헤드라인이 눈에 들어왔어요...
타국에서 맞이하는 설. 문화도 다르고 음식도 다를 터인데 며느리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음식만 해야하는 이주여성들.
가족들을 만나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올 한 해도 잘지내기를 기원하는 설날.
명절 음식을 먹으며 가족들과 함께 해야할 시간에 먼 이국 땅의 부엌에만 있어야 하는 이주여성들.
우리의 정과 문화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네요..

이주여성뿐 아니라 우리 주위에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설을 보낼 유학생들.
고향에 가지 못하고 학교에 남아있는 유학생들.

올 설은 더욱 춥다던데, 모두에게 따뜻한 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